안녕하세요, 오늘은 호랑이카츠를 먹고 난 뒤 들렀던 '대릉묘찌'를 소개 드리려 합니다🤗!
대릉묘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5
운영시간: 11:00-20:00 / 문의처: 0507-1316-8381
을지로에 있는 카페처럼 되게 힙한 인테리어가 특징이에요.
구슬 아이스크림 위에 묘찌를 잘라 올려주시는 단품 메뉴가 있고, 묘찌만 들어있는 선물세트가 있는데요. 저희는 이때 비가 와서 먹으며 갈 수 없을 것 같아 '묘찌 선물세트(16,000원)'로 구매를 했습니다.
옆에 놓여 있는 스티커와 토끼 그림 미니 엽서, 그리고 오른 편에 있는 깃발 이쑤시개는 원하는 만큼 편하게 가져가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보냉 가방은 3천 원 별도 구매인데, 선물세트 구매 시 위 보냉 가방은 아니고 은박 보냉팩에 넣어 주시니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더라고요👌🏻.
험한 비를 뚫고 사 온 대릉묘찌! 보관법대로 실온에서 2시간 해동 후 드디어 먹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는 저는 별로였어요😱.
아이스크림이라고 창가에 크게 적어놓으셔서 찰떡아이스처럼 안에 아이스크림이 있는 건 줄 알았는데 그냥 쫀득한 크림이더라고요...
밖의 밀가루가 생각보다 양이 많고 텁텁해 우선 첫 입을 베어 물 때부터 살짝 의심이 갔어요.
그리고 떡이 진짜 찰기가 심해 이빨에 붙을 정도라 먹으면서 목이 정말 메였어요.
그리고 쑥 향이 엄청 강해 안의 완두 앙금이랑은 전혀 어울리지를 않았고, 안의 앙금도 그림처럼 가득 든 게 아니라 조금 들었더라고요;;;
그리고 앙금 자체도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약간 전분을 넣은 느낌? 찹쌀 알갱이와 녹차로 만든 듯 혀에서 약간 겉도는 쫀득한 크림이라 떡이랑 더 궁합이 별로였어요.(사실 녹차는 안 들어가고 완두 앙금이라고 하던데... 왜 제 입맛에는 약한 녹차 맛이 날까요?...🤔)
찰떡 아이스처럼 속이 아이스크림이었다면 너무 맛있겠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던 대릉묘찌...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사 가면 좋을 것 같지만, 저는 재구매는 안 할 거예요...
사실 블로그를 쓰며 자세한 후기를 남기기 위해 평소 잘 먹지 않는 것도 요즘은 일부러 먹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건 도저히 시도를 못해 쑥만 먹었답니다.
그래도 리뷰를 위해 호두, 초코를 먹은 다른 가족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냥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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