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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호랑이카츠: 황리단길 또간집(내돈내산 재방문 솔직 후기)

by 돼지런한 나날들 2023. 10. 30.

 

안녕하세요, 오늘은 황리단길 맛집 추천! '호랑이카츠'를 소개 드립니다🤗.

 

 
호랑이카츠;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14, 1층
운영시간: 11:00-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14:30 / 문의처: 0507-1349-6926

 

 

매장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바로 키오스크가 있는데요! 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시고 출력되는 종이 2장을 꼭 챙겨주세요.

 

그리고 교환권이라고 적힌 작은 종이는 직원분께 드리고, 영수증은 가지고 가시거나 버리시면 됩니다👌🏻.

 

 

매장 내부는 바깥에서 본 것보다 넓고, 나무와 어우러진 천장이 특히 매력적이에요.

 

 

저희는 '안심카츠정식(14,900원), 등심카츠정식(14,900원), 치즈갈비카츠정식(14,900원)'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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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제가 먹었던 안심카츠정식입니다.

사실 저번에 친구랑 방문했을 때에도 안심카츠정식을 먹었었어요. 그때 너무 맛있게 먹어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왔습니다😄.

 

정식의 구성돈카츠, 밥, 소스 2종(트러플 오일, 돈가스 소스), 장국, 반찬 3종(김치, 무장아찌, 단무지 말랭이), 장국, 망고 푸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심카츠는 정말 겉바속촉... 아니 겉빠속촉이에요. 그리고 오른쪽 사진에 육즙 보이시나요👀?

 

진짜 입안에 넣으면 바삭한 튀김옷 다음 너무 부드럽고 연한 고기가 씹혀요. 그런데 그 고기에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데... 마냥 기름지지도 않고 부드럽고 깔끔해서 너무 맛있어요! 진짜 강추 메뉴입니다.

 

 

김치는 너무 익어서 솔직히 매운맛과 신맛이 자극적이라 돈가츠와는 안 어울렸어요. 차라리 고깃집에서 주시는 사이다를 넣은 것처럼 탄산이 톡톡 터지는 그런 김치였으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무장아찌는 적당한 짠 기로 돈가츠를 계속 먹을 때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무지 말랭이도 물기를 짠 듯 꼬독꼬독해 맛있었어요👍🏻.

 

 

장국도 농축액 맛이 아니라 깊고 담백한 된장 맛이 나 너무 맛있었어요! 소스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어요. 왜냐하면, 돈가스 소스는 그냥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적인 소스 맛이었고 트러플 오일은 제가 싫어하는 트러플 오일이나 트러플 첨가 음식 그 특유의 향이 확 나서 못 먹었어요. (유자 소스 같은 상큼한 걸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너무 실망했어요😱.)

 

망고 푸딩은 커스터드푸딩의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너무 맛있고, 자연스러운 망고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소스도 맛있어요. 푸딩 자체로는 따로 사 먹을 만큼 너무 맛있지만... 뭔가 망고 셔벗처럼 살짝 상큼해서 기름기를 씻어줄 수 있는 후식이면 더욱 좋을 것 같은 아쉬움도 있었어요🤔.

 

 

다음은 등심카츠정식입니다. 비주얼은 뭔가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흑돼지 돈가스 느낌이에요🐽.

 

아래쪽의 살코기와 위쪽의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심카츠보다 크기가 커서 그런지 튀김옷이 더 거칠게 느껴져요. 그리고 안심보다는 살짝 질기고 느끼해서 저는 안심카츠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치즈갈비카츠정식입니다. 사실 세 가지 메뉴 중에 가장 실망했던 메뉴에요.

 

갈비라는 단어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약한 간장 맛이 나는데 이게 튀김옷 그리고 치즈랑 합쳐지니까 너무 느끼한 거예요... 다른 가족들도 다 안심이 최고라고😰. 저희처럼 특등심이 품절이라 다른 메뉴를 찾으신다면 갈비 치즈보다는 카레에 도전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또간집, 호랑이카츠 소개 드렸는데요🤗. 황리단길 뒷골목에 위치해 있고 도보로 첨성대까지 이동이 가능하니 꼭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돈가스 좋아하시면 진짜 꼭 한번 추천드려요.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럽고 육즙 터지는 고기를 접하고 나면 동네에서 돈가스 못 사 먹어요, 정말 ㅠㅠ

 

 

꼭 소금 살짝, 혹은 고추냉이를 곁들여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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