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동구에 위치한 저렴한 보리밥 뷔페 '안골목'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안골목; 울산 동구 남목 14길 32
운영시간: (월-토) 11: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문의처: 052-234-3107
남목 1동 골목 안에 이렇게 저렴한 보리밥 뷔페가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
여러 가지 나물 반찬이 있고, 비벼 먹을 수 있는 볶음 고추장과 된장도 있고,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해먹을 수 있는 국수 코너도 있어요. 그리고 미역국, 된장국, 김치 콩나물국까지 3가지의 국과 메인 반찬인 제육볶음도 있어 메뉴 구성이 너무 푸짐해요.
성인: 7,000원 / 중·고등학생: 6,000원 / 초등(고학년): 5,000원 / 초등(저학년): 3,000원 / 미취학아동: 2,000원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8,000원으로 밥, 국, 반찬, 국수, 샌드위치까지 먹을 수 있는 식당 흔하지 않잖아요!!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보리 비빔밥을 만들어봐요🤗.
먼저 통실 통실한 보리밥을 떠줍니다! (나물을 넣으면 양이 많아지니 엄청 적게 뜬 건데도 양이 많더라고요 ㅎㅎ... 먹을 양의 1/3만 뜨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생채, 고구마 줄기, 부추, 애호박, 열무김치 등등 원하는 나물을 원하는 만큼 넣고, 볶음 고추장이나 박박 된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됩니다.
박박 된장은 순한 맛과 진한 맛이 있는데 맵기의 차이는 아니고 짜기의 차이라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순한 된장 2, 진한 된장 2 넣었는데 짭짤했어요.)
그렇게 마련된 한 상 차림! 밥 양이 많음에도 포기하지 못했던 제가 애정 하는 반찬들... 잡채, 열무김치, 잔치국수, 제육볶음입니다. ㅎㅎ
우선 비빔밥부터 말씀드리자면! 여러 나물이 있음에도 오래 묵힌 것 같은 쿰쿰한 맛이 없었어요. 채소 본연의 아삭함이 살아있어 식감도 좋고 먹으면서도 행복했어요.
마치 대접받는 기분이랄까요? 집에서 비벼 먹어도 6~7가지 종류의 나물을 비벼 먹을 순 없잖아요 ㅎㅎ.
제육볶음은 살짝 짭조름하고 살짝 매콤해서 한 조각에 밥 여러 번을 먹었어요. 제가 요즘 신라면 맵기 정도도 못 먹는 정도라 저한테만 매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묵볶음! 짭짤하고 달달하니 손이 계속 가요! 또, 보기 예쁘라고 당근도 함께 볶으셨더라고요. 이렇게 수많은 종류의 반찬이 있음에도 하나하나 정성이 빠지지 않은 것 같아 너무 잘 먹었어요🥰.
잡채도 면이 많이 불지 않았고, 어묵볶음보다 덜 짭짤해서 더 손이 잘 갔던 반찬입니다.
열무김치는 생각보다 매콤한 맛은 없고 살짝 새콤하면서 짰어요.(맵찔이라 볶음 고추장은 손도 못 대봤답니다 ㅎㅎ)
비빔국수로 먹을 수도 있는데 저는 따뜻한 육수를 먹고 싶어 잔치국수로 들고 왔어요. 육수가 보온 솥에 있어 그런지 따끈하니 좋았지만.. 간이 세 국물을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채소들이 생 것으로 진열되어 있어 셀프로 넣어 먹는 방식이라... 익은 면과 따끈한 국물과는 조화가 좋지 않더라고요.
저는 된장국을 평소에도 좋아하기도 하고, 잔치국수로 국물을 대신하려 했는데 국물이 너무 짜서 된장국을 다시 들고 왔어요...
그런데 된장국도 짜더라고요😱. 국물류는 대체적으로 간이 좀 센 편인 것 같아요...
식사를 다 하고 나면 커피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국과 반찬, 샌드위치와 쿠키도 구매할 수 있어요🍪. 판매 중인 샌드위치는 매장 내에서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보단 종류가 많아요.(불고기, 감자 등)
그리고 반찬도 1팩에 2,000원, 3팩에 5,000원이니 시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도 저렴해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식이나 보리밥, 비빔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저렴한 가격에 한 끼 든든히 드시고 싶은 분들께 꼭 한번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울산 동구 저렴한 보리밥 뷔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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