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고고우나동: 울산 남구 일식 덮밥 맛집(숯불 스테이크동, 장어덮밥, 오야꼬동 가격, 혼밥 후기)

by 돼지런한 나날들 2023. 9.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남구에 위치한 일식 덮밥 맛집 '고고우나동'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고고우나동; 울산 남구 왕산로 66번 길 1, 1층
운영시간: 10:30-22:00 / 라스트 오더: 21:00
휴무: 격주 화요일 / 문의처: 0507-1372-0840

 

 

매장 내부는 정갈한 대신 벽면에 메뉴 사진이 많이 있고, 토토로 등 지브리 포스터도 많았어요!! 그런 것들을 보고 일식 전문점에 왔구나 하는 체감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물이 그냥 생수가 아닌 녹차여서 너무 맛있었어요!! 밥 먹기 전부터 연거푸 3잔은 마셨던 것 같아요 ㅎㅎ.

 

 

저는 혼밥을 하러 갔고, '숯불 스테이크쥬(18,000원), 카쿠빈 하이볼(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장국이 다른 곳과 다르게 마냥 짜거나 수프 맛이 나는 게 아닌, 끝 맛이 살아있는 맛이라 한 그릇 뚝딱했어요 🍴. 생강 절임은 너무 강해서 더 이상 손이 안 갔고 다른 장아찌는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았어요.

 

반응형
 

고고우나동은 1인 셰프 식당이라 요리와 서빙 모두 혼자 하셔서 주문 후 대기 시간이 길어요... 거의 15분~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따끈따끈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긴 하지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요... 그리고 음식이 막 나왔을 땐 김이 날 정도로 따뜻하지만 고기가 너무 얇아서 그런지, 용기가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금방 식더라고요...

 

 

고기의 양념 맛이 너무 강한 것도 실망 포인트였지만... 음식이 식은 후에 질감이나 맛이 확 떨어지는 게 큰 단점이었어요ㅠ

 

개인적으로 고기를 얇게 많이 주시는 것보다는 조금 도톰하게 덜 주시는 게 풍미나 식감이 더 만족스럽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그 귀하다는 산토리 하이볼!

드뎌 먹어봤는데 술찌인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봐서 좋은 경험이었고 신기했지만... 다음엔 더 가볍고 산뜻한 하이볼을 찾아보는 걸루...

 

 

조금 아쉽긴 했지만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듬뿍 쓰시는 곳 같아 집에 '오야꼬동(9,000원)과 특우니쥬(28,000원)'를 포장해갔어요!!!

 

 

오야꼬동!! 진짜 1순위 메뉴에요!!! 부드럽고 살짝 달달한 계란과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닭고기가 입안에서 파티를 벌였어요. 너무 환상적이었고 이 메뉴 때문에 재방문을 하고 싶을 정도예요, 완전 강추 메뉴입니다 🐣.

 

 

무려 장어 2마리가 올라간 특우니쥬!

정말 이 가격에 이 양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가성비 넘쳤어요. 그런데 포장한 후 1시간 정도 걸려서 그런지 끝에 비린 맛이 나서 아쉬웠어요.(간장 양념이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고, 장어에도 잘 베여있어 매장에서 먹는다면 아마 맛있지 않을까 해요.)

 

오야꼬동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맛있게 느껴졌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

 

 

점심시간이나 뒤에 급한 일정이 있을 때에는 못 갈 것 같고,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으실 때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오야꼬동 무조건 같이 드셔주세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