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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여행] 바토스: 인생 타코 맛집(카네 아사다 타코, 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 무알콜 프로즌 마르게리따스 라임맛 혼밥 솔직후기)

by 돼지런한 나날들 2023. 9.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럽고 맛있었던 멕시칸 레스토랑 '바토스'를 소개드리겠습니다 🤗.

 

 
바토스 이태원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5길 1 2층
운영시간: 11:30-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14:30, 21:30 / 문의처: 02-797-8226

 

버스를 내려 걸어갔는데 횡단보도 건너에 크게 바토스 건물과 간판이 있었어요. 멀리서 봐도 떡하니 보일 정도로 찾기 쉬웠어요!! (녹슨 듯한 간판이 스트리타코와 비슷한 게 멕시코 음식점 인테리어는 이런 유행이 있나 했어요.)

 

 

매장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안내 데스크가 보여요. 안내 데스크에 계시는 분이 안쪽 공간으로 안내를 해주신답니다. 인원을 말해드리면 자리 안내를 해주셔요 ㅎㅎ

 

실내 인테리어는 약간 어릴 적 갔던 아웃백 느낌이고, 직원분들이 움직이시는 시스템도 비슷해요.(처음 제 주문을 받아주신 직원 분께서 제가 나갈 때까지 케어해 주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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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14,900원), 카네 아사다 타코(15,900원), 무알콜 프로즌 마르게리따스 라임맛(9,500원)'까지 주문해서 혼밥하는데 40,300원이 나왔어요 👀.

 

두 메뉴 다 시그니처처럼 제일 유명한 메뉴더라고요!!

 

 

주문 방법이 약간 당혹스러운 게, 저는 다 정하고 왔고 감정선프로젝트 체험시간이 예약되어있어 얼른 주문을 하고 싶었는데...

 

들어 온 순서대로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직원 분이 오셔요. 처음 가봐서 옆 테이블 주문받으실 때 "저도 주문할게요."라고 말씀드리니 "잠시만요."라고 하시고, 처음 제게 자리를 안내해주셨던 분이 오셔서 주문을 받으시더라고요.

(약간 3분~5분 정도의 직원분들끼리 암묵적으로 정해진 시간이 있나보더라고요.)

 

 

주문을 마치면 서비스 타코를 주십니다. 테이블에 기본으로 놓여있는 살사소스는 정말 가벼운 맛인데 너무 매워요 🌶. 반면 제공해주신 살사 소스는 양파 등 씹히는 건더기의 맛도 좋고 살짝 매콤하며 감칠맛도 돌아 훨씬 맛있어요.

 

타코도 곡물 맛이 두드러지게 나고, 정말 바삭해서 맛있는데... 혼밥이라 메인 메뉴를 먹기 위해 조금밖에 못 먹었어요 😂.

 

 

프라이즈, 프로즌 마르게리따, 타코 순으로 서빙됐어요! 짜잔 🤗 한 상 차림 어떤가요?

 

 

가장 먼저 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되게 많더라고요... 4/1도 못먹고 포장해왔어요. 할라피뇨가 있지만 그 매운 맛은 전혀 안나고 김치의 매운맛과 짠맛이 의외로 강하게 나더라고요.

 

 

부드럽게 삶긴 고기는 몇번 씹으면 녹고, 얇지만 바삭한 감자튀김은 튀김 옷이 얇아 감자맛이 잘 나요. 고수는 잘게 다져져서 맛이 거의 안나고 양파 조각들도 매운맛 없이 사각사각 씹혀 맛있어요 👍🏻

 

 

생각보다 짭짤하고 매콤하고 김치맛이 두드러져서 놀랐어요, 감자튀김 위의 토핑을 서비스 타코 위에 올려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바삭을 넘어 콰삭거리는 타코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극락이더라고요ㅎㅎ.

 

 

다음은, 카네 아사다 타코 🐮. 진짜 이건 인생 타코였어요. 외국인분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더니 정말 제 인생에서 먹어본 타코 중 제일 맛있었어요!!

 

프라이즈와 마찬가지로 고수는 아주 잘게 다져져서 맛이 거의 안나고, 고기는 프라이즈 위의 것처럼 부드럽고 맛있는데 프라이즈 위의 것은 약간 장조림 느낌으로 찢어져 있고 타코 위의 건 좀 큰 덩어리라 육즙과 육향을 더 느낄 수 있어요.

 

 

타코 도우도 되게 다른 곳보다 도톰해서 밀가루 맛이 많이 날 것 같은데, 전혀 놉!!! 치즈 맛이 나요, 담백하고 쫀득한 맛이 너무 잘 어울려요.

 

라임을 안 뿌리고 먹는 것이 더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개인적으로 더 맛있고, 뿌려먹으면 전체적으로 재료향이 죽으면서 맛이 가볍고 산뜻해져요.

 

 

마지막으로 무알콜 프로즌 마르게리따 라임맛 🍋 사실 9,500원이어도 칵테일 한 잔 사이즈일 줄 알았는데 진짜 너무 커요... 한 손으로 들기 버거울 정도고 두손으로 들어도 다 안쥐어져요ㅋㅋㅋ.

 

 

근데 생각외로 탄산이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도 진짜 맛있었던 게 완전 부드럽게 갈린 스무디 제형에, 은은하게 나는 라임의 신맛이 너무 좋았어요.

 

혼자 먹다보니 약간 맛이 무겁게 느껴질 때 딱 리프레쉬되는 느낌이었어요 😘.

 

 
 
 

진짜 너무 맛집이고, 가족들이랑도 꼭 한번 와보고 싶을 정도로 맛집이에요. 그리고 혼밥 가능하고 음식이 남으면 포장도 가능하니 저처럼 두려워하지말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직원분께서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거든요 ㅎㅎ.

 

맛도 서비스도 너무 만족해서 비싼 가격은 기억 더 편으로 사라졌었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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