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울산성남동맛집 938 내돈내산 솔직 후기 +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추천

by 돼지런한 나날들 2024. 10.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성남동맛집 '938'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가족 외식으로 첫 방문 후 너무 맛있어서 타지에서 놀러 오는 친구와 한 번 더 방문하고도 만족했을 만큼 찐 맛집이에요!!!

938;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27-2
운영시간: 12:00-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라스트 오더: 20:00 / 휴무: 매주 화요일
문의처: 070-8657-4938

 

주차장이 별도로 구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차로 방문 시 성남동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방문을 해주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첫 방문 때에는 가족들과(4인) 방문했고 '트러플오일 루꼴라 피자(17,900원), 항정살 쌈장 필라프(15,900원), 투움바 빠네 파스타(16,900원)'을 주문했습니다.

 

2번째 방문 때에는 친구와 2명이서 방문하였고 '938 피자(15,900원), 먹물 리조또(16,9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트러플오일 루꼴라 피자와 항정살 쌈장 리조또 그리고 먹물 리조또가 가장 맛있었어요!

 

자세한 맛 후기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식 전문점에서 트러플오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음식은 꺼려 하거든요;;;

 

왜냐하면 특유의 인공적인 비누 향 같은 맛과 냄새가 엄청나서 거부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채소가 많이 올라간 화덕피자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문을 했던 피자인데요💦.

생각보다 인공적이고 싼 티 나는 그 향과 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루꼴라 특유의 쌉싸름함도 부드러운 치즈와 잘 어울렸고요🧀.

 

화덕피자 도우도 쫀득하고, 바삭한 마늘 플레이크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대만족했던 피자였어요!!!

반응형

그런데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이 항정살 쌈잘 필라프였어요. 어머니도 저도 국물 한 방울까지 싹싹 긁어먹었을 정도였거든요.

 

항정살에 불향이 살짝 머금어져 있었고, 적당히 기름져서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필라프는 쌈장 양념에 볶아진 밥처럼 살짝 볶음밥 같은 고슬고슬함인데 아주 묽고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비벼 먹으니 말 그대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처음 쌈장 필라프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맛이 상상이 안 가고 거부감도 들었었는데...

아니 감칠맛이 미쳤고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또 적당히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운 게 손이 계속 가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경우 시켜도 괜찮을 정도의 맵기에, 감칠맛이 폭발하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혹시 울산성남동맛집 938을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항정살 쌈장 필라프 꼭! 시켜드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음 소개드릴 메뉴는 바로 투움바 빠네 파스타인데요. 저희 오빠가 빠네 파스타를 엄청 좋아하는데 크림 빠네 파스타가 없어 이 메뉴로 주문을 했어요. 맵기가 고추 하나로 표시되어 있어서 그렇게 매울 거라 생각을 안 하고 주문을 했는데....🔥

 

너무 매워서 입도 못 댔어요. 매운 걸 잘 드시는 아버지와 오빠도 계속 먹으니 입안이 맵다고 말할 정도로 맵기가 살벌했어요.

보통 투움바는 약간 매콤한 로제 같은 맛이었는데 여기 투움바는 그냥 매운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리뷰를 쓰면서 보니... 맵기 조절이 가능했더라고요🤣🤣🤣.

 

혹시 매운 걸 못 드시는데 투움바 빠네 파스타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맵기 조절을 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팁 하나! 빠네의 빵을 항정살 쌈장 필라프 소스에 찍어 먹으면 엄청 맛있답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938 피자와 먹물 리조또를 주문했어요.

 

울산성남동맛집 938의 이름이 들어간 메뉴이니 시그니처일 거라 생각해서 주문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트러플오일 루꼴라 피자가 훨씬 맛있었어요😥.

치즈가 엄청 많고 베이컨도 부드럽긴 했는데... 뭔가 트러플오일 루꼴라 피자처럼 감칠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뭔가 치즈 피자처럼 기본 피자를 먹은 느낌이랄까? 뭔가 2% 부족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데 처음 방문한 친구는 되게 맛있다며 잘 먹었던 걸로 보아 저는 이전의 경험과 비교가 되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시금치 뇨끼 파스타와 고민을 했던 먹물 리조또!

매콤한 맛이 아주 살짝 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통으로 구워진 오징어도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운 데다가 불향이 살짝씩 올라와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2번째 방문까지 하고 나니 "울산성남동맛집 938은 리조또 맛집이구나!"했어요. 혹시 방문을 하시게 된다면 리조또 메뉴를 하나는 꼭 시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해야의 피자에 실망하고 난 후, 소풍가다 여행가다점을 찾아 신이 났지만, 사실 너무 멀어서 자주 갈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울산성남동맛집 938을 발견하게 돼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친구가 타지에서 오는 거기 때문에 진짜 맛있는 곳을 데려가야 하는데 입맛에 안 맞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밥을 먹고 나오니 "너 따라갔던 데는 왜 이렇게 다 맛있어?"라고 하는 거예요.

 
 

내가 추천한 맛집을 남이 인정할 때 기분 좋은 사람, 그게 저거든요! 진짜 하늘을 날 것 같이 짜릿했답니다👼.

 

울산성남동맛집 검색하고 계신 분들, 울산에서 맛있는 양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강력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진짜 인생 맛집입니다.

보물 보따리 또 하나 내놓고 가는 심정이라고요🤣.

 

블. 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