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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태화강국가정원맛집 'AO ICECREAMSHOP'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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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 ICECREAM SHOP; 울산 중구 신기4길 10
운영시간: 12:00-21:00 / 휴무: 매주 월요일
문의처: 010-4137-7518
태화강국가정원맛집 AO ICECREAM SHOP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정문 바로 앞에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엔 늘 차가 주차가 되어있어요🚗...
그리고 근처 공영주차장도 늘 혼잡해서 차 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에요.
그리고 그날그날 나오는 수제 젤라또 맛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시기 전에 꼭! 인스타 스토리를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저도 이번에 레몬과 토마토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특정한 맛을 원하고 방문했다가 없으면 너무 실망스러우니,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려요. 피드 아니고 스토리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위 URL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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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 2번째는 컵으로 매장에서 먹고 왔고, 3, 4번째 방문은 '4가지 맛(21,000원)'을 포장해왔어요.
포장 시에는 보냉팩 준비로 20분 이상의 준비 시간이 소요되니 미리 전화나 문자 또는 배달의민족으로 포장 주문을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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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먹을 때에는 스푼으로 위해 맛보기 맛을 올려주셨고, 후기 사진으로 본 4가지 맛도 그랬는데.... 포장을 해갈 때에는 그럴 수 없어 조금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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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맛집 AO ICECREAM SHOP의 매장에 들어서면 바로 다양한 맛의 젤라또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형형색색의 맛있어 보이는 젤라또가 시선을 강탈해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가장 위에 쓰여있는 것처럼 결제를 한 후에 맛을 골라야 해요. 아니면 저처럼 혼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유리 위에 손가락을 대면 글씨가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삼가 주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잘 몰라서 첫 방문 때 결제 전에 맛을 고르면서, 유리 위의 글씨를 손으로 짚었다가 사장님께 살짝 혼났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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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제 3번째 방문이었고 '오렌지 소르베, 피스타치오, 리조(쌀), 히말라야필크 소금우유, 흑임자, 발로나초코, 로투스, 포도 소르베'를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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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소금 우유는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꽤 만족했었기 때문에 재주문했고, 다른 맛들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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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가장 맛있었던 맛은 리조(쌀)이었습니다.
쫀득하고 꼬독하지만 딱딱하지는 않은 쌀 알갱이들이 씹히고 담백함과 고소함이 두드러지는 게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4번째 방문인 이번 주문 때에는 너무 달아져서 살짝 실망했어요...😥
(개인적으로 저와 어머니는 담백하고 맛있는 걸로는 부산의 젤라띠젤라띠에서 판매하는 리조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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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핑크 소금우유도 달달하고 짭조름한 게 딱 평균적인 소금우유 아이스크림의 맛이었어요.
이 맛을 생각했을 때 가장 평균적인 맛으로, 맛이 없지는 않지만 뭔가 다른 곳의 소금우유와 비교했을 때 더 뛰어나게 맛있거나 독특한 점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주문을 하지는 않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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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개드릴 맛은 얼그레이에요.
제가 밀크티 등 얼그레이 맛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얼그레이 맛 디저트에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비누 향이 덜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원래 얼그레이라면 극혐을 하는 저희 오빠도 오늘 먹은 것 중에서는 오렌지와 얼그레이가 가장 맛있었다고 말했을 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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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팩의 마지막 맛인 오렌지 소르베!
정말 100% 착즙이라는 말을 증명하듯이 인공적인 단 맛이나 시럽의 향이 아닌 오렌지 그대로의 맛이에요🍊.
은은하고 작은 달콤함이 느껴지고, 오렌지 특유의 상큼함과 새콤함이 두드러져서 개운하고 산뜻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젤라또 맛이에요. 그리고 샤베트보다도 입자가 작고 부드러워서 텁텁한 맛도 남지 않아요. 사실 오렌지 소르베는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던 맛인데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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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맛집 AO ICECREAM SHOP에서 구매한 두 번째 팩 중 처음으로 소개드릴 맛은 바로 포도 소르베에요. 포도도 오렌지처럼 정말 시럽이나 향이 아닌 과일을 주원료로 사용하신 게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단맛이 덜하고, 포도 껍질 특유의 떫은맛이 입안에 계속 돌더라고요. 정말 포도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는 건 동감하지만,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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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개드릴 맛은 바로 로투스에요.
커피 과자 로투스의 맛 그대로였어요. 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릴만큼 맛있는 젤라또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재구매까지 할 만한 맛은 아니었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로투스의 맛 그대로라 굳이 이렇게 비싼 돈을 들여 젤라또로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젤라또의 맛은 정말 맛있었지만 제 개인 가치관에 따른 주관적 판단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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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임자도 정말 흑임자의 맛이 강했지만 동시에 단 맛도 강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제가 먹어본 모든 흑임자 디저트 중 흑임자의 맛이 가장 강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 점이 아주아주 매력적이었어요.
그런데 맛의 진하기가 강한 만큼 텁텁함도 너무나 강해서... 재구매가 꺼려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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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번째 방문했을 때의 후기도 들려드릴게요!
쌀(리조)를 2번, 자두 소르베, 민트초콜릿칩 이렇게 3가지 맛을 4가지 팩에 담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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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단맛이 강해져서 리조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이 죽더라고요. 단맛이 너무 입안에 도니 균형이 깨지면서 조화도 같이 무너졌어요. 그래서 이전에 먹었던 리조만큼의 감동을 느낄 수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이 젤라또를 먹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쌀 젤라또를 먹기 위함인데... 여기서 큰 실망을 느껴서 5번째 방문을 할지 물음표가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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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맛은 자두 소르베입니다. 아버지께서 저번 파스쿠찌 신메뉴였던 자두 젤리 그라니따에 너무 빠지셨었는데 단종되어 슬퍼하셨거든요. 그래서 이 맛을 시켜봤는데 이 맛은 첫입에 맛있다고 확 느껴지기보다는 먹을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맛이에요!
이것 또한 과일 그대로의 맛이 느껴져요. 덜 달고 과육의 맛이 정말 그대로 느껴져요.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있는 작은 조각의 자두 중 껍질이 있는 부분들이 씹힐 때마다 자두의 맛이 더 확 느껴지고 식감도 재미있어요🥰.
그런데 다른 젤라또들과 같이 먹으면 상대적으로 단맛이 덜해 맛없게 느껴질 수가 있어요. 그럴 땐 입을 물로 헹구고 드시거나 자두 맛을 여러 번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그러면 이 자연스러운 자두의 맛을 온전히 느끼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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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드릴 맛은 바로 민트초콜릿칩입니다. 저는 소문난 민트초코 덕후인데요, 민트초콜릿칩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그냥 주문해야겠다 결심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그 민트 가루의 인공적인 맛 그리고 민트 시럽의 인공적인 단맛이 세요.
중간에 들어있는 초콜릿칩은 고급 다크초콜릿처럼 풍미 있고 부드러운데 덜 달고 진한 초코의 맛이 나서 좋은데... 이 민트 맛이 너무너무 달고 너무 인공적이라 민초 파인 저도 잘 먹지 않게 되는 맛이었어요.
여러 번의 방문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은 태화강국가정원맛집 AO ICECREAM SHOP은 과일 맛 젤라또를 잘하시는 것 같다는 거였어요.
발로나초코, 민트 초코, 로투스 등 다른 아이스크림으로도 먹을 수 있는 맛은 그렇게 큰 매력이나 장점을 찾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과일을 주원료로 한 맛들은 전부 덜 달고 그 과일의 맛이 정말 증폭되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으로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쌀과 과일 맛을 추천드리고 싶어요.(쌀이 덜 달아진다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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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좋아하는 젤라또 가게였는데...
제가 보장하는 태화강국가정원맛집 이었는데...
4번째 방문에서 조금 아쉬움이 크지만...
젤라띠젤라띠의 쌀 젤라또를 아직 드셔보시지 않은 분들이시라면 정말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과일의 자연스러운 맛을 선호하시고 인공적인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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