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닭발 일산점: 무뼈닭발, 켄터키치킨, 주먹밥 맛도리(울산 동구 닭발 배달 맛집)

 

안녕하세요~ 폭우가 가고 이제는 폭염이 시작되고 있는데 다들 건강히 지내고 계시나요?

더운 날 한참 고생하고 난 저녁이면 꼭 매~~~콤한 게 당기더라고요. 맵찔이이면서도요 ㅋㅋㅋㅋ

그래서 닭발하면 항상 단골로 시켜 먹는 '크라운닭발'을 주문했습니다!!!

 

크라운닭발 일산점; 울산 동구 일산진6길 29 1층 101호울산 동구 일산진6길 29 1층 101호
운영시간: 150--01:30 / 라스트 오더: 01:00
문의처: 0507-0493-4063

 

한신포차 닭발도 먹어보고 다른 곳들도 먹어보고, 닭발 유목민으로 살길 몇 년,,, 그렇게 크라운닭발을 만나고선 드디어 정착했어요!

이곳은 닭발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저희 가족들도 만족해하는 찐 맛집이에요!!!

 

항상 시키던 대로 저는 세트 B(닭발, 튀김, 음료)(30,000원)에 셀프 주먹밥(4,000원), 감자면 사리 추가(2,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세트 B는 각 닭발과 튀김을 선택할 수 있는데, 닭발 종류는 뼈짜글이, 무뼈짜글이, 반반짜글이, 뼈불닭발, 무뼈줄닭발, 반반 불닭발, 무뼈치즈닭발이 있고, 튀김은 똥집, 켄터키치킨, 닭발후라이드가 있습니다. 맵기는 보통맛, 매운맛 두 가지인데 맵찔이인 저에게는 보통맛도 맵기 때문에 항상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린답니다 ㅎㅎㅎ

 

원래 항상 우삼겹 추가까지 해서 4인 이서 먹는데, 오늘은 우삼겹 추가를 깜빡했어요 ㅎㅎ

그런데 추가를 안 해도 양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깜빡한 덕분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이었어요!

 

 

치킨 무와 양배추 샐러드를 반찬으로 주시는데 전형적인 맛이에요! 그래서 더욱 좋죠(오히려 좋아~)

 

셀프 주먹밥은 다른 곳들처럼 날치알이나 참치가 들어가지 않아 처음엔 실망할 수도 있어요.(저도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맛을 보면,,, 다른 곳 주먹밥을 먹어도 만족을 못 해요. 날치알이 없어 비리지 않고, 참치가 없어 텁텁하지도 않은데 김과 깨가 있어 짭조름하고 고소하면서 액점 양념 같은 그럼 감칠맛이 싹 도는 진짜 제 인생 여러 주먹밥 중 여기 주먹밥은 BEST 1위에요! 어쩔 때는 주먹밥이 생각나서 시키기도 하고, 주먹밥을 까먹고 시키면 너무 우울하고 그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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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시키던 무뼈짜글이닭발+우삼겹을 시켰고 닭발 안에는 메추리알, 떡 사리, 닭발, 우삼겹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짜글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국물이 있는 닭발인데 이 국물이 너무 기름지거나 기름이 둥둥 뜨지도 않고 캡사이신 때려 넣은 듯 맛없게 매운 것도 아니에요. 진짜 땀 흘리며 호호 불어 먹을 정도로 매콤하지만 계속 당기는 매운맛이고 끝에 살짝 달달함이 맴돌아요. 진짜 여러 군데서 닭발을 먹어봤지만 단연 이곳이 최고고, 닭발에 곁들여 먹는 사이드 메뉴도 진심으로 최고예요!

 

 

감자면은 진짜 쫄깃을 넘어 쫠깃하고 밀가루 면보다는 속에 부담이 없어 좋아요. 또 닭발의 매운맛을 중화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 항상 시키는 사리 중 하나랍니다. 콘치즈는 리뷰 이벤트 서비스인데 달달하니 매콤한 맛 잡기에 아주 제격인 메뉴라 항상 리뷰 이벤트는 이걸로 받는답니다 ㅎㅎ

 

 

이것이 바로 웬만한 치킨집보다 맛있는 켄터키 치킨이에요! 진짜 따뜻하고 바삭바삭 그 자체라 ASMR 해도 무방할 정도예요! 또 감칠맛이 나고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밀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어요! 뭔가 옛날 시장 통닭 느낌이면서도 그것보다는 훨씬 훠~~~~얼씬 맛있어요! 계속 칭찬만 하니까 협찬받은 것처럼 보일 텐데,, 절대 아니고 내 돈 내산입니다. 이곳은 진짜 1달에 1번 이상은 시켜 먹는 것 같아요!!!!

 

 

치킨에 같이 오는 치킨 무와 소스예요! 만약 맵찔이인 분과 같이 드시거나 아이와 같이 먹는다면 아이들은 치킨을 이 달달한 소스에 찍어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항상 닭발 후라이드를 먹어보고 싶지만 켄터키 치킨과 주먹밥을 포기할 수 없어 이 구성으로 주문하는데,,, 혹시 닭발 후라이드 드셔보신 적 있는 분 계시면 후기 좀 알려주세요~~~ ㅎㅎ

 

 

그럼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어젯밤에 먹었는데,,, 쓰다 보니 또 먹고 싶어져 버려 미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