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산 중구 성남동 번화가 거리에 위치한 '1000cc 커피 울산성남점' 소개 드리겠습니다 📢
우선 매장 식사가 가능한 곳인데, 저희 갔을 때에는 가게분들이 너무 싸우고 소리치고 계셔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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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리는데, 자매분들께서 서로 싸우시더라고요. ㅅㅂ까지 하시고 저희 음료를 만들면서 믹서기에 얼음을 팍팍 던지시고 거의 30분 동안, 저희 음료 나올 때까지 그러셨어요...
음식 맛을 떠나 우선 투명인간 취급... 최소한의 손님 대접도 못 받는 것 같아 정말 결제 취소하고 나오고 싶었어요.
1000cc 커피 울산성남점; 울산 중구 시계탑거리 14 1층
운영시간: 8:00-22:00 / 문의처: 0507-0289-3909
※ 라스트 오더: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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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음료라도 맛있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진짜 모든 음료가 싱거웠어요.
제가 평소에 밀크쉐이크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이곳 '밀크쉐이크(4,500원)'는 너무 맛이 희미해요. 물에 젖소가 발 담갔다 뺀 정도로 우유의 고소함이나 아이스크림 혹은 연유의 단맛이 거의 없고, 우유 마셨던 컵에 물을 받아 얼음으로 얼린 후 간 맛이었어요. 정말 너무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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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항상 어느 카페를 가시든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드시는데, 이곳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4,500원)'는 보이는 시럽 양과는 다르게 블루베리 맛이 거의 안 느껴지고 요거트의 새콤함도 없다고, 드셔본 중 제일 별로라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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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요거트 스무디(4,500원)'도 블루베리와 마찬가지였습니다. 싱겁고 맛이 희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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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달고나 커피(4,500원)'... 달고나... 어딨죠... 이건 너무 달기만 달아서 아버지께서 1/3 정도 드시곤 도저히 못 먹겠다고 하셔서 결국 버렸어요... 하삼동이나 다른 곳에서 드셨을 땐 그런 말씀 안하고 맛있게 드셨는데 사드린 입장에서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평소 더리터나 1000cc 등 대용량 프랜차이즈 카페도 자주 가는 편인데, 이곳은 서비스부터 맛까지 너무 별로였어요.
욕과 싸움을 강제로 30분 동안 들어야 했고 봐야 했어요. 그리고 화내며 얼음을 던지듯이 만드시고 탁탁! 놓으시는 과정들을 다 보니 괜히 불편했어요.
왜 양파 키울 때 나쁜 말만 하면 썩고 좋은 말만 해주면 잘 자라는 실험 결과처럼 괜히 내 음료를 나쁜 말만 들은 양파처럼 만드시는 기분이었거든요. 물론 과잉 친절을 바라거나 강요 드리는 것은 아닌데, 적어도 사람으로서 존중은 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음료도 4명 전부 불만족해서 더 기분이 안 좋았고요 😥 재방문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