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아케이크: 쌀 베이킹, 비건 베이커리(오리지널, 치즈, 올리브 쌀 베이글 맛있게 먹는 꿀팁, 가격 및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건 베이커리 '율아케이크'를 소개 드리려 합니다🤗.

 

 

율아케이크; 울산 중구 종가로 655 105호
운영시간: (화-금) 09:00-18:00 / (토) 10:00-15:00
휴무일: 매주 일요일, 월요일 / 문의처: 0507-1387-0919

 

 

처음 가본 율아케이크는 비건 베이커리로 쌀로 베이킹을 하는 곳이었어요.

 

근데 케이크는 하나도 없었고... 주말엔 원데이 클래스를 주로 하셔서 매장 판매 제품이 적다고 해요...

 

(쌀 식빵은 단골분이 전부 예약하셔서 못 산다고 하더라고요😱.)

 

 

살 수 있었던 제품은 쌀 베이글 3종(오리지널, 치즈, 올리브), 휘낭시에, 백앙금 빵뿐이었어요.

 

첫 방문인데 휘낭시에 토핑이 달라서 어떤 종륜지 여쭤봤는데 "당연히 1종륜데 그걸 왜 묻지?"라는 투로 말씀하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욥!

 

쌀 식빵 너무 좋아하는데 멀리서 온 터라 다시 오긴 너무 멀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ㅠ.

 

 

저는 베이글 삼총사를 데려왔어요!

'올리브 쌀 베이글(3,500원), 치즈 쌀 베이글(3,800원), 오리지널 쌀 베이글(3,200원)'이랍니다🤗.

 

리뷰에 앞서 그냥 먹기보다는 조금 맛있게 먹기 위한 준비를 좀 했어요.(크림치즈는 서비스로 받았는데, 치즈 맛보다는 주문 케이크의 단 크림 맛처럼 느끼해서 안쓰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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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리브 베이글을 반으로 잘라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5분, 뒤집어서 3분을 구워줬어요.

 

그렇게 한 김 식혀두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발라준 뒤 속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사각잠봉, 양상추, 방울토마토, 치즈, 루꼴라,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함께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마켓 컬리 사각잠봉 가성비도 좋고 진짜 맛있어요! 햄 5장씩 넣어 샌드위치 4개 만들고도 남았어요👍🏻. 그리고 와일드 루꼴라도 진짜 신선하고 향이 강해 추천드려요!!)

 

 

식빵으로 만들어 먹었을 때보다 더 바삭하고 맛있더라고요! 일반 베이글은 입자가 조금 포슬포슬한 느낌인데 쌀 베이글은 엄청 촉촉해요! 눅눅이 아닌 정말 촉촉💧.

 

그래서 바삭한 걸 좋아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데 겉바속쫀으로 맛있는 것 같아요!!

 

 

다음은 치즈 베이글입니다! 마찬가지로 반으로 자른 뒤,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180도에서 7분 돌려줬어요🧀.

 

 

수제버거처럼 따뜻한 샌드위치로 만들려고, 양파를 캐러멜라이징 하듯 버터에 노릇하게 볶아주다가 어느 정도 색이 나왔을 때 잘게 자른 스팸을 넣어 다시 볶아줍니다🔥.

 

(보통 베이컨을 쓰시는데 저는 없어서 대체품으로 먹다 남은, 구워뒀던 스팸 2조각을 썼어요🤣.)

 

 

그리고 구운 방울토마토, 양상추, 양파 스팸 볶음, 저당 바비큐 소스를 베이글로 싸서 수제버거 st 베이글 샌드위치를 완성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하면 맛있겠지 하고 그냥 감대로 해본 건데 찐 수제버거 느낌에 너무 맛있더라고요!

 

(꼭 베이글에 치즈를 올려 굽고, 마켓 컬리 저당 바비큐 소스 완전 추천드려요! 많이 안 짜고 진하면서 살짝 상큼하고 가벼운 맛이 납니다!)

 

 

확실히 쌀 베이글로 먹으니 속이 진짜 밀도 높고 쫀쫀하고, 구웠을 때 더 바삭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속이 아픈 저도 편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비건 베이커리 종종 다녀봐도 약간 맛이 덜한 곳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되게 맛있게,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