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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맛집 진주냉면 남가옥 육전, 뚝배기불고기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돼지런한 나날들 2024. 10. 25.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던 경주맛집 남가옥뚝배기불고기와 육전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대만족에 뜻밖에 이유가 있었고 2번째 방문 때에는 그래서 조금 실망했었다는 것도 안 비밀이에요.)

진주냉면 남가옥; 경북 경주시 양남면 동해안로 497
운영시간: (월-금) 11:00-20:10
(토-일) 11:00-20:40
브레이크 타임: (월-금) 16:00-17:00
라스트 오더: (월-금) 19:40 / (토-일) 20:10
문의처: 0507-1408-7381

제가 포항에 일을 다니게 되면서 가족 다 같이 짐을 나르러 갔었는데요. 짐을 미리 나르고 집으로 가는 길에 배가 너무너무 고픈 거예요😭.

 

그런데 뜨끈한 밥을 너무 먹고 싶은데...

남가옥은 냉면과 육전이니까 갈 생각도 안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몇 주 전부터 뚝배기불고기를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분노의 질주처럼 유턴을 쫘악~ 해서 부리나케 달려갔답니다.

남가옥은 엄청 넓고 손님도 많아서 주문하기가 어려웠는데... 키오스크 패드가 생겨 주문이 너무 쉬워졌어요💕.

 

그럼에도 경주맛집 남가옥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곱빼기 메뉴가 없다는 거예요. 저희 집은 항상 오빠만 냉면을 먹지만 다른 사람들이 한 젓가락씩 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오빠가 곱빼기를 종종 시키는데 남가옥은 곱빼기 메뉴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너무! 너무!! 불친절하세요. 갈 때마다 뭘 여쭤보면 "그런 걸 왜 물어?"라는 식의 표정으로 엄청 아니꼽게 답변을 하시니 음식을 먹기 전부터 기분이 나빠요😰.

 

그런데 아르바이트생분들끼리는 또 엄청 장난치고 잘 노시거든요? 그러다가 손님 측으로 향할 때만 정말 정색하고 오시는데... 진짜 서비스가 별로예요. 이런 이유 때문에 굳이 찾아서 가지는 않고 가다가 때가 맞으면 들르는 편인 것 같아요.

저번에 냉면, 육전을 먹고 살짝 기대보다는 못해서 육전만 만족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먹은 뚝배기불고기는 정말 경주맛집 인정이더라고요👍👍👍!

 

진짜 배 터지게 푸짐한 양에, 신선한 육질이 느껴지는 고기 그리고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간까지 정말 완벽했어요.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짐을 나르느라 허기진 배를 말 그대로 든든히 채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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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도 그 기억만 떠올리며 다시 방문을 했는데... 아니 양이 너무 적어서 고기를 건져 먹을 것도 없고 당면만 가득 차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저희가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날이 아직은 좀 더워 뚝불 손님이 많지 않았고, 또 라스트 오더까지 30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던 특수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남은 재료들을 팍팍 넣어주신 거였어요. 고기도 당면도 버섯도 파도 전부 따따블이었으니 저희가 찐으로 만족하고 가성비까지 인정하는 양이었던 거죠...🥲

2번째 방문 때에는 점심시간에 갔고 고기가 진짜 너무 적어서 손으로 세어가며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정도의 양이더라고요.

 

그래도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닌데... 이렇게 판매를 계속하신다면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요😢.

남녀노소 인정하는 육전 경주맛집 남가옥이기 때문에 사이드 디시로 육전 한 판을 시켜 나눠 먹었는데요. 한 장씩 부치는 전이 아닌 해물파전처럼 큰 한판으로 나오는 육전이라 처음엔 신기했어요👀.

 

진짜 달걀 비린내 없이 폭신하고, 고기도 두툼해서 육즙이 쫙쫙 감기는 게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다른 메뉴들보다도 육전 경주맛집 타이틀은 정말로 인정해요🐷.

하지만 육전만 먹으러 가기엔 조금 한계가 있기 때문에 냉면의 감칠맛이 더 살거나, 뚝배기 불고기의 양 조절이 조금 된다면 다시 방문을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럼 오늘의 경주맛집 리뷰를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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