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요즘 젤 핫한 버터 아이스크림 울산맛집 뵈르뵈르 현대백화점 울산점을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뵈르뵈르 현대백화점 울산점; 울산 남구 삼산로 261 B1층
운영시간: (월-금) 10:30-20:00 / (토-일) 10:30-20:30
문의처: 0507-1484-1400
현대백화점 울산점 지하 식품관에서 웨이팅이 이렇게까지 긴 적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약 35분 정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주문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먹어보고 싶은 맛이 너무 많고, 또 가족이 4명이라 트리플(3가지 맛, 11,200원)을 주문했어요👍.
버터 아이스크림 울산맛집 뵈르뵈르 현대백화점 울산점의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뵈르뵈르 사이즈 및 가격>
- 싱글 4,700원 / 더블 6,500원
- 아이스 팝콘 6,500원
- 트리플 11,200원 / 쿼드러플 18,900원
- 뉴욕 쿠키 4,300원 / 뉴욕 쿠키 3-Pack 11,900
뵈르뵈르의 베스트 플레이버는 멜로망고, 쿠버쿠버, 너티피넛버터인데...
제가 갔을 때에는 엄친딸을 포함해 베스트 3 모두 품절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조선라이스, 초코딥퍼지, 오!레몬지, 윌넛 카라멜, 민초프린스, 치이즈카롱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받으러 가니... 품절이라고 했던 맛들이 남아있는 거예요... 퍼주시는 분이 서비스업은 손님이 최우선이라며 퍼드릴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맛들을 이미 다 담았고 오!레몬지만 쿠버쿠버로 바꿔주실 수 있다 하셔서 그냥 원래 그대로 받아왔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답니다.)
저는 원래 아이스크림보다는 젤라또를 좋아해서 버터 아이스크림의 상륙에 기대를 엄청 했는데요!
가격에 비해 통의 크기가 크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베라랑 비교하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질감이나 맛도 훨씬 맛있기 때문에 재방문도 해볼 의향이 있을 정도예요👍.)
뵈르뵈르 버터 아이스크림 맛 리뷰
저와 가족 모두 가장 맛있게 먹었던 맛은 의외로 초코딥퍼지였어요. 원래 단 걸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부모님께서도 엄청 흡족해하셨어요🍫.
약간 질펀한 꾸덕꾸덕한 식감이 매력적인 데다가 진하고 부드러운 초코 맛이 느껴지는데 또 그렇게 달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끝 맛도 텁텁하지 않아 밀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초코딥퍼지 꼭! 꼭! 드셔보세요 다들!!!)
그다음 맛있게 먹은 맛은 바로 윌넛 카라멜입니다. 아버지께서는 호두마루를 최애 아이스크림으로 꼽으시고 솔티카라멜도 좋아하셔서 이 맛을 골랐는데요. 저는 사실 솔티 카라멜이나 카라멜 둘 다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웬걸? 너무 맛있는 거예요!!!
우선 카라멜이 눅진하게 달지만 이에 달라붙지 않아 좋았고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쓰고 떫은 뒷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호두 알갱이까지 조화로웠어요💕. 초코 딥퍼지 보다는 조금 더 달게 느껴졌지만 맛은 정말 좋았답니다. 저는 이 맛도 강력 추천드려요!!!
다음은 오!레몬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강력 추천까지는 아니고 "그냥 괜찮았다~" 정도예요.
저는 사실 비주얼을 보고 비타민C처럼 강한 신맛을 기대했는데 뭔가 레몬 맛은 하나도 나지 않고 유자 맛이 강하게 돌았어요.
새콤한 정도의 신맛에 달콤함이 더해진 맛이었어요. 버터 아이스크림 특유의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 때문인지 아니면 진짜 유자가 들어간 건지... 저에게는 레몬보다는 유자 맛으로 느껴졌어요. 그런데 무거운 맛의 아이스크림만 하면 먹기 힘들 수도 있으니 선택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지만 추천을 드리지는 않는답니다 ㅎㅎ.
다음은 민초프린스입니다. 극 민초단인 저는 의심의 여지도 없이 이 맛을 골랐는데요...
우선 버터 아이스크림의 질감과 민초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첫입에 맛있다고 느껴지다가 뒤로 갈수록 질감이 느껴지면서 맛이 이상하게 변하더라고요.
그런데 중간중간 박혀있는 초코칩이 풍미가 좋고 부드러워 정말 맛있더라고요!!!
초코칩만 따로 팔면 사고 싶을 정도였어요... ㅎㅎ. 민트의 맛이 강하지 않아 입문자도 먹을 수 있을 정도지만 추천은 드리지 않는 맛입니다.
가장 기대하고 가장 실망했던 조선라이스!
여기저기서 쌀 젤라또와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있는 저로서는 가장 별로인 쌀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왜냐하면 담백하고 고소한, 그런 퓨어 한 맛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토피넛라떼, 미숫가루와 같은 맛이 느껴졌고 심지어 쌀 알갱이가 아닌 가루가 씹히기 때문에 너무 별로였어요. 차라리 미숫가루 맛이다 하고 판매했으면 오히려 더 납득이 갈 것 같은 맛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불만족했던 치이즈카롱입니다.
치즈의 맛이 자연스럽지 않고 인공적이게 느껴졌고 단맛도 너무 강했어요.
그리고 가장 큰 결점은 치즈 맛 마카롱 꼬끄 같은 파삭하고 눅진한 알갱이들이 들어있거든요?
그걸 씹을 때마다 식감도 별로고... 인공적인 맛이 배가 돼요... 그래서 처음 한 입 먹어보고 그 뒤로 다시는 안 먹었던 맛이에요...ㅎㅎ
젤라또보다는 질퍽하고 아이스크림보다는 쫀득해서 얼음 알갱이 없이 부드럽고 쫀득한 버터 아이스크림의 식감이 전반적으로 재밌고 좋았어요. 제가 먹어본 맛 중에 베스트는 초코딥퍼지, 월넛 카라멜이고 재구매 의사도 있기 때문에 강력 추천드립니다.
버터 아이스크림 울산맛집 생겼다는 것도 신기하고, 이렇게 긴 웨이팅도 신기했고, 맛도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워서 다음엔 꼭 베스트 플레이버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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