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 2대송림순대집 아바이마을본점: 모듬순대(순대, 오징어 순대), 순대국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저번 리뷰에서 언급했던 강원도 순대 탐험의 종지부를 찍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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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후기 말미에 찐 순대 전문점을 가자는 생각으로 다른 곳에 찾아갔다고 한 곳이 바로 이 아바이마을에 위치한 '2대송림순대집 아바이마을본점' 이거든요😘~

 

(다리에서 조금 더 가면 큰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2대송림순대집 아바이마을본점; 강원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12
운영시간: (월-금) 10:00-19:00 / (토-일) 09:00-20:00
문의처: 033-633-0430

 

 

[2대송림순대집 아바이마을본점]

<장점>
1. 먹어본 강원도 순대 중에 가장 맛있었다.
2.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고 과한 호객행위가 없어 편하다.

<단점>
1. 비가 오는 날이라 아바이마을까지 가는 것이 힘들었다.

<비고>
- 순대하면 아바이마을이라 잠깐이라도 들렀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 비 안 오는 날 방문하시면 갯배를 꼭 타보세요.(저희는 못 탔어요ㅠㅠ)

 

 

저희가 갔을 때에는 오후에 문을 금방 닫는 날이 많아 꼭 미리 확인하고 가야하는 곳으로 유명했어요. 그래서 전화를 미리 드리고 갔는데 1시간 후에 닫는다고 하셔서 부리나케 달려갔었답니다🏃🏻🏃🏻‍♀️.

 

비가 와서 원래 타기로 했던 갯배는 못 타고 그냥 차로 골목골목 들어가서 중앙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갔어요. 중간중간 마주치는 가게들에서 호객 행위가 꽤 적극적이고 많다고 들었는데 비가 내려서 그런지 저희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어요😍.

 

 

가게 내부는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온 벽에 연예인분들의 사인이 엄청 붙어 있어 신기했어요.

 

유명하다고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유명한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더랩죠🙊.

 

 

저희는 '모듬순대(대, 47,000원)과 순대국(10,000원)'을 포장 주문했어요.

 

홍게라면과 성게알 미역국도 유명한 건 알았지만 라면은 포장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음식량도 너무 많을 것 같아 딱 2가지만 주문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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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먹어본 강원도의 순대는 3군데 밖에 없기에 섣불리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저희 가족과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저희가 먹은 순대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수제 순대라 그런지 안에 채소가 흐물거리지 않고 씹는 식감이 좋았고, 피순대처럼 순대 특유의 꼬순내가 잘 느껴졌어요. (잡내, 비린내 X, 꼬순내 O)

 

 

오징어 순대도 전에 먹었던 것들은 속이 좀 퍽퍽한 편에 겉의 오징어가 살짝 마른 느낌이었는데

이곳에서 먹은 오징어순대는 겉의 오징어도 촉촉하고 야들한데다 안에 들어있는 채소와 쌀도 잘 어우러져 맛있었어요🦑.

 

게다가 밀가루 맛도 여기 오징어순대가 가장 적은 편이었어요!!

 

 

순댓국은 아버지께서 가장 좋아하셨어요. 10,000원인데 가족 4명의 아침으로 나눠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어요👍🏻.

 

순대와 내장 등 건더기도 엄청 많아 먹을 것도 많았어요. 국물은 맑은 국물에서 살짝 기름기가 있고 얼큰한 맛이에요. 매운맛이 없지는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엔 힘들 것 같고, 맵찔이 어른에겐 괜찮은 정도인 것 같아요🍲!

 

 

 

TV에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누룽지 붙인 오징어순대집이 엄청 맛있다고 다들 극찬을 하시던데... 궁금해지더라고요💭.

 

항상 그런 숨은 맛집은 저희가 갔다 오면 발견한다니까요ㅠㅠ. 그런데 시장에서 먹은 순대로 마무리했으면 미련과 아쉬움이 엄청났을 것 같은데 송림순대를 먹을 수 있어 그나마 아쉬움을 70% 정도는 달랠 수 있었어요☺.

 

 

시장에서는 젓갈과 닭강정을 드셔보시고, 순대는 아바이마을로 오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