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줏간 울산동구점'을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줏간 울산동구점; 울산 동구 등대로 43 1층
운영시간: 16:00-22:45 / 라스트 오더: 22:00
문의처: 052-235-9595
[제줏간 울산동구점]
<장점>
1. 제주도를 표현하는 돌하르방, 돌담벽, 해녀 일러스트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2.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동구에서 먹은 고기 중 최고👍🏻
3. 고기를 직원분들께서 다 구워주시고, 엄청 친절하시다.
4. 서비스 김치찌개가 나온다.
<단점>
1. 볶음밥과 고기를 같이 먹는 게 불가능하다.
<비고>
- 진짜 동구 토박이인데 남구에 나가야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고기였다👍🏻👍🏻👍🏻.
가장 먼저 들어가면 보이는 메뉴판과 고기 냉장고🧊.
울산 동구 일산지 맛집 제줏간의 고기가 감동적이게 맛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숙성인가 봅니다!! 웻에이징 72시간 드라이에이징 48시간을 한다고 적혀있는데... 에이징... 평생의 숙제이지만... 고기에 대해선 찬성인걸로🥳.
매장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이렇게 제주도스러운 느낌이 뿜뿜합니다!
저희가 안내받은 좌석 바로 옆에 셀프 바가 있었는데요! 기본으로 주시는 반찬뿐만 아니라 쌈 채소, 구워 먹을 수 있는 떡, 통마늘 그리고 파김치도 있었어요!!(파절이가 진짜 새콤달콤의 정석✨ 고기랑 엄청 잘 어울려요.)
저희는 '특목살(14,900원), 꽃목살(14,900원), 쫀득살(14,900원), 돼지껍데기(6,900원)'를 각 2인분씩 주문했어요!
사이드는 '양은메밀냉국수(5,900원), 새콤달콤 쫄면(5,900원), 활화산 볶음밥(4,900원), 공기밥(1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서 제일 먼저 불을 넣어 주셨는데요! 너무 궁금한 게 옆에 물도 그냥 물이 아닌 곰탕처럼 뽀얀 물을 넣으시더라고요!
너무 궁금했지만 소심이 주인장은... 결국 여쭤볼 수 없었답니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명이나물, 양파장아찌, 핑크 솔트, 갈치속젓, 고추냉이, 쌈장, 고사리, 백김치, 파절이에요!
무엇보다도 갈치속젓이 정말 늘 저에겐 궁금하지만 시도하면 실망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울산 동구 일산지 맛집 제줏간의 갈치속젓은 비린 맛이 하나도 나지 않아 저처럼 해산물 비린내에 예민한 분들도 쉽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파절이가 너무 새콤달콤, 고깃집에서 주는 시원하고 달달한 김치처럼 고기에 너무 찰떡궁합인 거예요.
그래서 파절이만 3접시 먹은 것 같아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가 나왔답니다!
왼쪽 상단 사진이 쫀득살, 오른쪽 상단 사진이 특목살이에요.
불판에 6인분이 안 올라가서 특목살과 쫀득살 먼저 구워주셨는데요🔥~
쫀득살 진짜 신기해요!!! 제가 처음 삼각살을 먹었을 때 그 느낌이었어요.
고기가 아닌 느낌? 식감이 쫀득 쫄깃이 아니라 진짜 사각, 아삭 이런 느낌이라 식감이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특목살은 말모말모 '특'이 들어갔는데~~~
아니 진짜 목살은 질기다 이런 표현 넣어둬 넣어둬. 진짜 너무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도 팡팡 터져요. 진짜 너무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요즘은 부드러운 목살 파는 곳이 많잖아요. 그래서 종종 접해봤는데도 어나더 레벨이에요.
너무 부드러워서 진짜 몇 번 씹으면 금방 없는 느낌? 없어지기 전에 입안에 다시 보충하고 싶은 느낌이에요👍🏻👍🏻👍🏻.
마지막으로 구워 먹었던 꽃목살!
(글 쓰다 보니 굽는데 진짜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나네요... 진짜 구워주시는 내내 엄청 열중해서 구워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직원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꽃목살도 엄청 맛있어요. 특목살보다는 약간의 쫀득함이 더 있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특목살처럼 육즙도 한가득이랍니다. 근데 저는 한 가지 부위만 시켜야 한다고 하면... 특목살 먹을 것 같아요! 진짜 존맛탱💓.
고기의 본질을 느꼈으니, 이제 명이나물, 파절이, 김치 등 먹메이트들과의 콜라보를 즐겼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말씀드렸던 것처럼 갈치속젓과 파절이가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제줏간은 특수 제작한 불판 위에서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너무 신기한 게 저렇게 뱅뱅 돌려서 구울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자리에 두꺼운 판 부분은 다 구워진 고기를 식지 않도록 올려둘 수도 있어요✌🏻.
멀리 나가기 귀찮을 때, 동구 내에선 왜 시내에서 먹는 것만큼 맛있는 고깃집이 없는지, 왜 구워주는 곳이 없는지 늘 찾고 찾다가 포기하곤 했거든요.
근데 진짜 생태계 교란종이 들어온 것처럼 진짜 너무 맛있는 거예요. 다른 반찬들도 좋았지만 고기 질이 진짜 너무 좋아서 먹는 내내 감탄하고 왔어요. 돼지 고긴데 돼지 고기가 아닌 느낌이랄까요?!😘
먹조합으로 널리 인정된 고사리와 버섯을 또 굽굽해서 같이 먹었어요. 역시 집 프라이팬에서 구운 거랑은 다르게 불향이 확 나고 수분이 조금 빠지면서 감칠맛이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처음 가봐서 버섯과 고사리를 언제 먹지 하고 계속 기다렸는데... 말씀드리면 구워주시는 거였더라고요🤣🤣🤣. 여러분들께서는 안절부절 기다리지 마시고 말씀 바로 하세요~)
고기 중에서 마지막으로 구워 먹은 돼지껍데기!
저렇게 큰 누르개로 눌러서 진짜 반듯하게 A4용지처럼 구워주셨어요!!!
너무 정사각형이니까 귀엽지 않나요? 아무리 펴도 돌돌돌 말리는 껍데기를 이렇게 편편하게 구워내시다니...
그 내공 좀 얻고 싶었답니다.(또, 누르면서 구워주시니까 팡팡 튀는 게 덜해서 훨씬 좋더라고요👍🏻!)
콩가루와 간장소스 두가지 다 맛을 보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는 게 제일 맛있었어요.
왜냐하면 콩가루의 고소함이 돼지껍데기의 고소함보다는 약해서 맛이 진하지가 않고, 가루라 약간 텁텁한 느낌이 있거든요🤔.
그리고 간장소스는 쯔유처럼 진득한 형태이고 끝에 강렬한 매운맛이 있어 맵찔이인 저에게 습습 효과를 불러일으켰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어봤는데 껍데기에 기본으로 되어 있는 간장 베이스의 간이 딱 적절하더라고요. 뭔가를 더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돼서 그대로 즐겼어요!!
오빠가 시켰던 양은메밀냉국수를 한입 뺐어먹었는데요. 육수가 동치미 육수처럼 심심하고 시원한 게 마무리하기에 딱이었어요. 그리고 이 육수에 메밀면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오히려 냉면보다도 더 맛있어서 가족들 다 냉면이 없어 아쉬웠는데 냉면보다 훨씬 맛있다고 극찬을 했어요.
고기 먹은 뒤 냉면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꼭 주문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은 제가 시킨 활화산 볶음밥입니다.
이름도 그렇고 비주얼도 그렇고 솔직히 궁금하고, 꼭 먹어보고 싶지 않나요?
그래서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주문했는데!! 맛있어요. 매운맛은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고요. 약간의 고추장에 잘게 자른 고기와 치즈 달걀의 조함! 솔직히 볶음밥 자체보다도 저 계란 + 치즈가 너무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일부러 볶음밥과 먹기 위해 남겨둔 돼지껍데기 3조각과 고기 2조각을 얹어 맛봤는데.... 👀
볶음밥의 무언가 허전한 2%가 채워졌어요.
볶음밥 드실 분들께서는 꼭 고기를 남겨주세요!!! 제발요!!! 감칠맛이 업그레이드되어 입안에서 파티가 열린답니다.
주의사항은! 고기를 구우면서 볶음밥을 주문할 수가 없어요. 판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고기를 다 먹고 나서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직접 볶는 게 아니라 주방에서 다 조리를 해주시고, 치즈 달걀만 스스로 익혀서 먹는 방식이랍니다~
여기까지 길고 긴 울산 동구 일산지 맛집 제줏간 울산동구점의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체험단으로서 방문했지만 찐으로 너무너무 만족했고, 진짜 지인분들께도 강력 추천드릴 수 있을 만큼 맛과 서비스 모두 완벽했어요!!!
혹시 방문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특목살과 양은메밀냉국수를 꼭! 꼭!! 드셔주세요.
볶음밥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고기를 꼭 남겨서 같이 드셔주세요🙏🏻~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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