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해수욕장 맛집 '씨엔중식당'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씨엔중식당; 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18 4층
운영시간: (월, 수-일) 11:00-24:00. (화) 16:00-24:00
문의처: 0507-1395-1890



[씨엔중식당]
<장점>
1. 한국 현지화된 중국집보다는 정말 중국 음식의 맛과 분위기가 난다.
2. 현지인 부부가 운영하시는 중국음식 전문점이다.
3. 마라탕 맵기 조절이 가능하고, 맵기마다의 특색이 있다.
4. 꿔바로우와 어향가지가 정말 바삭하다.
5. 왕양꼬치에서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
6. 양이 정말 많다.
7. 오션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단점>
1. 어향가지는 식으면 조금 눅눅해지니 빨리 먹어야 한다.
2. 셀프라고 쓰여있진 않지만 셀프인 것이 많다.
3. 엄청 친절한 분위기는 아닐 수 있다.
<비고>
- 흔히 알던 메뉴지만 맛이 정말 기존과 다르기에 색다르다!!



일산해수욕장 맛집 씨엔중식당은 일산지해수욕장 도로 쪽에 위치해 있어요. 금상첨화 옆 건물이라 찾는 데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면 정말 정말 중국 식당에 온 것만 같은 소품들이나 장식들이 많이 있고,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주류나 음료도 많이 있었어요.









메뉴도 엄청 다양한데요.
평소에 보지 못했던 라츠지, 오이돼지귀무침, 즈란오돌뼈 등 신기한 메뉴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현지 분들을 위한 중국어 메뉴판도 잘 되어 있더라고요~)









메뉴판이 엄청 두껍다 싶었더니 웬걸! 메뉴마다 사진이 다 있더라고요!!!!
앞의 메뉴판은 요약형처럼 메뉴명만 쓰여 있고 뒤에는 각 메뉴마다 사진들이 있어서 처음 보는 메뉴도 쉽게 파악할 수가 있어요👌🏻.









요즘 이렇게 사진이 있는 곳이 흔하지 않아서, 낯선 메뉴명에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되고 또 하나하나 사장님께 여쭤볼 순 없고... 곤란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다 설명되어 있으니 고르기도 좋고, 음식 기다리며 구경하기도 좋았어요!!




저희는 2명이서 일산해수욕장 맛집 씨엔중식당에 방문을 했고, '마라탕(10,000원), 왕양꼬치(10,000원), 꿔바로우(소, 12,000원), 어향가지(16,000원) '을 제공받았어요, 매번 포스팅 때마다 말씀드렸듯.... 저는 맵찔이....
생애 처음 먹어보는 마라탕에 걱정이 되어 0단계의 맵기로 부탁드렸어요.(매운 향신료를 다 뺀 버전이죠 🥳.)



제가 마라탕을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평소에 "마라탕 먹으러 가거나 주문하면, 눈 깜짝할 새에 3만 원 내게 된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제 첫 마라탕은 1만 원에 엄청 엄청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어요😘.
솔방울 오징어, 어묵, 청경채, 고기, 목이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유부, 분모자, 중국 당면, 옥수수 면, 피두부, 치즈떡 등 정말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질리지도 않았어요.

보통 매운 음식을 0단계까지 맵기 조절을 잘 안 해주실 때도 많고, 해주셔도 본래의 맛보다 훨씬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진짜 신기한 게 일산해수욕장 맛집 씨엔중식당의 0단계 마라탕은 진짜 고유의 특색이 있었어요👍🏻.




맵지는 않지만, 사골처럼 심심한 게 아니라 담백하면서 자극적이에요. 첫 입에 설렁탕, 사리곰탕 느낌처럼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나다가 중간부터 향신료의 냄새와 맛이 살짝씩 올라와서 끝에 마무리되었어요.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계속 먹게 되었어요🥣.
특히 마라탕은 국물을 먹으면 위에 좋지 않다고들 하는데 0단계 마라탕은 국물도 맘껏 후릅후릅 마셨어요~(진짜 특색 있어요!!!!)

그다음으로 괜찮았던 왕양꼬치!
잡내가 하나도~ 않나요. 제가 워낙 양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2위지만... 사실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해야 한다면 어향가지와 꿔바로우를 더 추천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보통 사람들이 기대하는 그런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육질이 아니거든요. 양고기의 육즙이 정말 탱글탱글하게 차 있고, 육질도 부드럽기보다는 쫀득해서 식감이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쯔란과 말모조합으로 역시나 조합이 좋았고요. 양고기 러버인 저는 오래간만에 먹은 양고기에 들떴답니다😄~




다음은 정말 바삭했고, 바삭과 파삭을 넘어 콰삭콰삭했던 꿔바로우입니다. 사실 소 사이즈라고 생각하기 민망할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보통 꿔바로우를 먹다 보면 찹쌀 튀김옷이 맛있긴 한데 고기와 붙는 면에 그 미세한 쌀 알갱이들이 전분처럼 씹히는 그 맛이 이질적인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맛이 전혀 없었어요👀. 튀김옷이 꽤 두껍고 고기가 얇은데도 튀김옷이 그렇게 두껍게 느껴지지 않고, 고기 맛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진짜 너무 콰삭해서 입천장이 아플 지경이었어요.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것 소스였어요. 약간 과일 샐러드드레싱처럼 정말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더라고요.
보통의 탕수육 소스처럼 농도가 있는데 아니라 고추기름처럼 완전히 액체였어요. 진짜 신기한 게 액체의 소스에 버무려져 있는데도 식사를 다 마칠 때까지 콰삭함을 유지하더라고요.(약간 소스가 디저트 맛이 나기도 했어요🍬.)



마지막은 인생에서 처음 접해본 어향가지입니다.
가지를 약간 말려서 튀겨낸 것처럼 겉 부분이 바삭한데 끝 식감이 살짝 쫀득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속은 정말 부드러운 가지라 급하게 처음 먹었을 때 입안에 불이 들어온 줄 알았어요🤣. 이것도 매운맛은 전혀 없다가 마지막에 아주 은은하게 살짝 매콤한 맛이 돌아요.

약간 닭강정소스처럼 빨간색이지만 맵지 않고 달달함이 잘 느껴지는 소스였어요. 어향가지도 계속 손이 갈 정도로 맛있었는데 마지막인 이유는! 꿔바로우랑 달리 어향가지는 점점 눅눅해지더라고요😭.
물론 바삭할 때도 조금 눅눅해졌을 때도 맛있게 먹었지만 꿔바로우는 전혀 눅눅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좀 더 높은 순위를 줬어요!!
이색적인 다양한 메뉴를 구경하고, 맛볼 수 있는!!
가격에 비해 양이 엄청 엄청 많은!!
일산해수욕장 맛집 씨엔중식당 소개를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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