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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마당: 울산 삼산 화덕베이글 맛집(베이글, 크림치즈 가격, 맛 리뷰)

by 돼지런한 나날들 2023. 8. 2.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삼산에 위치한 화덕 베이글 맛집 '마당 빵집'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삼산 번화가 골목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빨간 화덕 베이글 배너와 넓은 테라스 덕분에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마당 빵집; 울산 남구 돋질로 306번길 30, 1층
운영시간: 8:00-22:00 / 매달 5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문의처: 0507-1399-5702

 

 

매장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은 집게와 트레이 유산지입니다. 그 옆으로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들이 놓여있어요. 뚜껑을 위로 올려 열고, 원하는 베이글을 셀프로 담아 계산대로 가면 됩니다. (크림치즈는 계산대 옆에 있어요!)

저희는 시오베이글(3,800원), 소보로베이글(3,000원), 먹물치즈베이글(3,300원), 블루베리베이글(3,300원)을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계산대로 이동하면, 여러 종류의 크림치즈가 있는데요! 저희는 대파베이컨크림치즈(3,500원), 무화과크림치즈(3,500원), 얼그레이크림치즈(3,500원), 블루베리크림치즈(3,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내일 아침을 미리 그전 날 저녁에 사러 간 거라 포장을 해왔어요.(매장에서 먹을 경우 따뜻하게 데워서 다시 주십니다. 매장에서 먹는 게 정말로 JMT입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톤으로 꾸며져있어요. 화덕 베이글인 만큼 화덕도 보입니다 ㅎㅎ

계산대 옆으로 이동하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좌석과 셀프 바(냅킨, 종이컵, 물 등)를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피맥(피자+맥주) 또는 감바스+맥주 등을 파는 펍으로 변신하더라고요! 주말 오전에 갔을 때에는 젊은 커플들이 많았고 매장이 정말 꽉 차서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평일 저녁에 가니 가족단위나 친구 단위의 손님들이 대부분이었고, 야외 테라스에도 1개 테이블밖에 없을 정도로 조금 널찍하더라고요 ㅎㅎ

 

여유 있는 힐링을 원하신다면 저녁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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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에어프라이기에 180도에서 5분 돌린 베이글들입니다. 영롱하죠? ㅎㅎ

왼쪽부터 블루베리베이글, 시오베이글, 소보로베이글, 먹물치즈베이글입니다!

(혹시 저처럼 포장해 드신다면 5분보다는 더 길게 돌려야 할 것 같아요ㅎㅎ 좀 덜 돌았더라고요.)

 

 

4명이 모든 맛을 맛보기 위해 4분의 1로 나눴어요 😊 크림치즈를 바르기 쉽게 중간에 가로로 칼집도 내줬어요ㅎㅎ

(매장에서 먹을 때에는 진짜 베이글 결들이 하나하나 포슬포슬 숨쉬듯 결들이 촤라락 내려앉았 는데.. 집에서 데워먹으니 그런 맛이 없더라고요ㅠ 그게 아쉬웠습니다.)

 

 

왼쪽 위부터 얼그레이 크림치즈, 블루베리 크림치즈, 대파베이컨 크림치즈, 무화과 크림치즈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페어링을 해봤는데요, 우선 소보로베이글+대파베이컨 크림치즈입니다.

소보로 튀김 부분이 땅콩버터 맛이 많이 나고 짭조름했어요. 대파베이컨 크림치즈는 대파가 진짜 정말 살아있어 오독오독 씹는 식감과 향이 좋고 생각보다 베이컨 맛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어요.

 

 

블루베리베이글+블루베리 크림치즈입니다. 톤 온 톤 패션이 실패하지 않는 국룰이듯이 더블 블루베리라면 풍미가 확 살 것 같은 생각에 시도해 본 조합입니다! 블루베리베이글은 블루베리가 씹히는 곳들이 달았어요, 크림치즈는 간 블루베리인 듯 되게 달지만 식감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어요!

 

 

시오베이글+얼그레이 크림치즈 조합이에요. 시오베이글은 다른 베이글들보다 살짝 고소한 맛이 도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얼그레이 크림치즈는 단맛도 강하지만 얼그레이 맛이 진해서 저처럼 얼그레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먹물크림치즈+무화과 크림치즈입니다~ 우선 이 두 조합은 정.말! 안 어울려요ㅠ 베이글은 안의 치즈가 말랑할 때까지 돌아야 하는데 조금 덜 돌아서 치즈와 먹물의 고소함이 조금 덜 느껴졌어요.

 

무화과 크림치즈는 무화과 과육이 덩어리 덩어리 씹히는데 그 사이 씨 갈린 것도 같이 씹혀서 식감과 맛 모두 좋았어요. 다만 새콤한 맛은 없고 엄청 달았어요ㅎㅎ

 

 

매장에서 먹었을 땐 정말 인생 맛집이었는데, 포장 후 집에서 먹으니 파리바게뜨 빵보다 못한 느낌이었어요ㅠㅜ

너무 바쁘거나 시간이 없는 게 아니면 매장에서 드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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