쏨땀 만들기: 집에서 쏨땀 만들기(밀키트 가격 및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남아 채소농장 '초이팜'의 '쏨땀 만들기 키트'를 리뷰해 보려 합니다!!

 

 

쏨땀 만들기 키트는 그린 파파야 1개, 줄콩 100g, 라임 1개, 태국고추 20g, 미니 오이 100g, 샬롯 50g, 피쉬소스, 타마린느, 팜슈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23,800원이었어요.

 

(방울토마토 6알은 따로 준비해야 하고, 땅콩분태, 땅콩, 고수, 깍무, 삶은 계란 등은 기호에 따라 추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구매처는 마지막에 링크 걸어두도록 하겠으나, 현재는 펀딩 기간이 이미 마감된 점은 참고 부탁드려요 ㅎㅎ.)

 

 

 

<쏨땀 만드는 법>

 

🟢 파파야는 껍질을 벗긴 뒤 채 썰어 준비합니다.

 

 

파파야는 처음 만져보는데 껍질은 뽀득하고 알맹이는 은근 미끄덩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내부에는 돌기 같은 것이 있고 속껍질처럼 질긴 부분이 있어 신기했어요!

 

 

🟢 미니 오이도 채를 썰어 준비해 줍니다.

 

일반 오이보다 오이 향이 엄청 강하고 씨도 제법 단단하더라고요 ㅎㅎ. 오이는 6개 정도 들어있어요.(채 써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저처럼 채칼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줄콩은 엄지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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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울토마토 6알을 4/1 크기로 잘라줍니다.

 

 

🟢 베이스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으깬 통마늘 2개, 잘게 썬 태국고추 2~3개 그리고

 

 

타마린느 페이스트 1/2T, 팜슈가 1/2T, 피쉬소스 3T, 라임 1/2개 즙을 짜고 통째로 섞어줍니다.

(맵기는 선호에 따라 조절하면 돼서 저는 맵찔이이기 때문에 고추 1개만 다져 넣었어요 ㅎㅎ.)

 

 

🟢 소스를 잘 섞은 뒤, 미리 준비해놓은 채소를 함께 절구통에 넣습니다. 소스와 채소를 채즙이 나오며 버무려지도록 절구로 찧으며 섞어줍니다.

 

 

그렇게 하면 쏨땀 만들기 성공입니다~~~

타마린느나 피쉬소스 냄새가 조금 강해서 조리할 때부터 거부감이 조금 생기긴 했어요 ㅎㅎ. 그런데 냄새에 비해 맛은 그렇게 강하지않더라고요 👀.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제대로 만든 것인지는 몰라요;;; 🤣.

 

 

한 마디로 정리해 보자면 파파야의 아삭함과 토마토 맛이 주로 나는 슴슴한 간장 샐러드 맛이었어요.

 

오이를 꺼려 하는 저에게도 오이향이 강하게 나진 않아 신기했어요!(재료 준비할 때 일반 오이보다 강해서 저는 절대 못 먹을 거라 생각했었거든요🤣)

 

 

쏨땀 맛이 아닌 요 키트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그 이유는

 

1. 재료의 부재(당근은 집에 있을 수 있다 쳐도 땅꽁분태, 깍무는 없을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치킨 한 마리 넘는 값인데 토마토도 따로 준비해야 하고 위 재료들도 없어요.)

 

2. 재료의 양(반 숟갈, 3숟갈 등의 양이 들어가는 소스 재료들도 들어가는 양에 비해 재료의 양이 너무 많아요. 키트로 판매를 하시는 거면 적당량으로 판매를 하고, 가격을 조금 내려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태국 음식 초보들

인 저는 남은 재료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방치하고 있거든요ㅠ)

 

3. 레시피의 부재(상세페이지에 조리법을 적어주셨지만 초보가 따라 하긴 너무 간략하게 적혀있어요. QR로 영상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조리를 하면서 폰을 계속 보는 게 힘들어 차라리 레시피 카드가 들어있으면 더 편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식탁 위의 여행, 태국식 샐러드 솜땀 키트

 

포스팅 초반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구매링크를 달아두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밀키트를 전문으로 파는 느낌보다는 판매하시는 상품들을 묶어 판매하는 세트 제품 같다는 느낌이 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