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무이 달동점: 울산 달동 분위기 좋은 안주 맛집(구름샤브, 구름주 가격 및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단성무이 달동점'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단성무이 달동점; 울산 남구 신정로20번길 3, 1층
운영시간: 17:00-02:00 / 라스트 오더: 01:00
문의처: 050-71341-3807

 

 

저희는 2명이서 식사 겸 간단한 반주로 간 거라 'B세트(구름샤브 + 구름주 + 테라 or 켈리, 40,000원)'를 주문했어요.

 

SNS에 지정 태그를 써서 올리면 쌀국수 사리, 치즈 리조또, 사이다, 콜라, 토닉워터 중 1개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요긴하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문 후 가장 먼저 나온 맥주와 애피타이저(비스킷과 꿀이 뿌려진 크림치즈)입니다. 저는 달달한 걸 먼저 먹으면 음식의 맛을 정확히 느낄 수 없어서 식사 전에 과자를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담백한 맛의 비스킷과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치즈의 조화가 좋아서 자꾸만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용암 샤브 등이 엄청 핫했어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건데, 사실 "화산 모양이면 어떻게 골고루 익지?" 하는 궁금증이 늘 있었어요! 그런데 오른쪽 사진 모양대로 먹는 게 아니라 왼쪽 사진처럼 육수와 채소가 가득 담긴 냄비가 나오고, 오른쪽처럼 미나리와 고기가 따로 나오는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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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샤브는 마라 베이스의 매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해서 맵지 않을 것 같은 구름 샤브를 주문한 건데! 구름 샤브의 육수도 매콤했어요!! 맵찔이인 제가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매콤한 맛을 계속 느끼면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육수와 채소가 담긴 냄비는 버너 위에서 끓이고, 미나리와 고기를 하나하나 떼서 육수에 넣으면 돼요! 그런데 이 연기가 드라이아이스인지 고기가 철 벽면에 들러붙어서 잘 안 떼지더라고요 ;;;

 

 

뭔가 채소와 고기가 많아 보이지만 은근 먹으면 그렇게 많지 않은 느낌? 2명이서 식사를 해결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듯한 느낌이 있어요.

 

저는 인스타나 방송에서 이런 류의 샤브샤브가 엄청 나와서 신기하고 궁금했기 때문에 한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했어요.(인스타 핫플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고, 저희가 먹는 와중에도 실시간으로 줄이 길어지더라고요;;; 술을 같이 파는 곳이다 보니 대기시간이 조금 긴 편인 것 같아 다들 오픈런 추천드려요.)

 

 

다음은 구름주입니다~ 귀여운 잉어 모양 도자기 병에 나오는 술이에요. 샤브샤브처럼 연기를 계속 내뿜는 게 너무 귀여워요 ㅎㅎ(움짤 용량 때문에 저화질 전환하여 색이 다른 점 참고하여 봐주시길 부탁드려요.)

 

 

구름주라는 이름처럼 너무 예쁜 사파이어색이에요. 도수는 5도 정도라 알쓰인 저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달콤한 맛이 은은히 강해서 술술 잘 넘어가는 술인 것 같아요! "나 오늘 취하고 싶어, 말리지 마"라는 느낌이시라면 다른 술을 추천드리고, 가볍게 기분 내고 싶으신 분들이나 알쓰분들에게 추천드려요.

 

 

 

 

기분전환을 위해 한번 가보는 건 추천드려요! 뭔가 샤브의 맛이 깊거나 중독성 있는 편은 아니라 재방문은 잘 안 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구름주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는 건 구름주!!!에요.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기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서, 막 간 걸 후회하거나 불만족하지는 않지만, 주변 지인들께 맛집으로 소개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