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와 저희 가족의 최애 음식점 '벨라모티'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정말 이곳은 울산에 놀러 오는 지인들이랑 같이 가도 맛없다는 사람 못 봤고, 다들 계속 생각나서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하셨어요😀

벨라모티; 울산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652
운영시간: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 문의처: 052-251-5010
※ 매주 화요일 휴무

매장 내 인테리어는 정말 레스토랑 분위기이고 깔끔 그 자체입니다!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께서 메뉴판을 주십니다~










애피타이저, 커리(양, 새우, 비건 등), 바비큐, 난, 밥, 음료 및 디저트, 맥주, 세트메뉴까지 총 75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 메뉴 양이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저희는 '팔락 파니르(19,000원), 탄두리 치킨(21,000원), 버터 갈릭난(4,000원), 음료(3,500원 / 코카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2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수제 피클과 주문한 음료와 물, 냅킨과 물티슈를 주십니다. 피클은 수제라서 오이의 향과 맛이 강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너무 좋아요!
저는 피클을 평소 안 먹는 편인데 여기 피클이 피클 중에선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TMI: 2번째는 피자알볼로에요, 다른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수제 느낌의 피클을 쓰시더라고요👍)

메인 요리인 탄두리 치킨입니다 🤗 탄두리 치킨은 매콤한 인도 향신료와 요거트로 재워 화덕에 구워낸 치킨 요리에요.
서빙을 받으면 연기가 계속 나면서 지글지글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서 먹기 전부터 기대가 폭발해요ㅎㅎ

엄청 매워 보이는 빨간 비주얼과는 다르게 그렇게 맵지 않아요. 그리고 위에 올려진 채소와 탄두리 치킨 그리고 요거트 소스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양도 치킨 1마리 보다 많게 느껴질 정도로 포만감이 큽니다✌(2명이서 먹으면, 커리 1개, 난 1개, 치킨 1개면 정말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어요!)

팔락 파니르는 고다 치즈 들어간 시금치 커리로, 고기 커리와 다르게 깔끔한 맛이 일품이에요. 약간 매콤해서 계속 먹으면 씁씁하게💨 되는데 그럴 때 들어있는 고다치즈 큐브를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돼요.

맵찔이인 저에게는 좀 매콤한 편이지만, 진짜 갈 때마다 먹을 정도로 제일 좋아하는 커리에요! 그런데 요즘 시금치 수급이 원활치 않아 준비하시는 양이 적다고 하니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저희가 라스트원의 주인이었어요ㅎㅎ)

갈 때마다 팔락 파니르를 먹는데 이날따라 나뭇조각 같은 통계피와 통고추가 들어있더라고요 😅
놀라서 여쭤보니 정말 질 좋은 통계피, 고추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으로 넣고, 그것을 빼지 않는 것은 셰프의 프라이드라고 하시더라고요.(너무 멋있어 보였어요ㅎㅎ, 근데 배달의민족 하실 때 이걸로 오해를 자주 받으셨데요😥)

마지막으로 버터 갈릭난입니다! 화덕 벽면에 구운 인도 전통 빵이 난인데요. 빵이 정말 촉촉하고 쫀득해서 커리랑 찰떡이고, 표면에 다진 마늘과 버터가 발려있어 다진 마늘 씹는 맛이 좋아요! 버터 때문인지 살짝 감칠맛과 단맛도 나요.

저희 가족 모두 벨라모티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아버지와 오빠를 위해 커리와 난을 2개씩 포장해 왔어요!
'램 로근 조쉬(20,000원), 베지터블 코르마(18,000원), 버터 갈릭난(4,000원) 2개'를 포장해 왔습니다.(팔락 파니르가 품절이라 사장님 추천을 받아 주문했어요ㅎㅎ)

베지터블 코르마는 캐슈넛 즙을 가미한 부드럽고 고소한 고급 채소 커리에요. 이번에 포장해 온 커리는 모두 처음 시켜본 것인데, 베지터블 코르마 괜찮더라고요!
캐슈넛의 풍미와 부드러움 그리고 브로콜리, 완두콩 등의 채소와 어우러지며 엄청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에요.(단, 계속 이 커리만 먹으면 밀릴 수 있을 것 같고 매운 커리 하나와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램 로근 조쉬는 토마토 캐슈넛 소스의 매콤한 양고기 커리인데요. 사실 저는 너무 자극적이고 매워서 제 입맛엔 별로였어요. 양고기도 뭔가 그렇게 많지 않고, 매콤보다는 매운 편에 속해요.

버터갈릭난은 사장님의 추천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는데, 사장님께서 너무 고온으로 돌리거나 오래 돌리면 딱딱해질 수 있다고 하셔서 100도로 5분 돌렸는데 생각 보다 오래 돌렸는지 과자처럼 바삭한 곳들이 많았어요... 근데 저는 그게 오히려 더 맛있었던데요? ㅎㅎ
벨라모티는 일산지 테라스파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할랄 식당이라 외국인분들도 많이 오셔요. 특히 인도분들도 많이 오실 만큼 맛집이고, 서울 갔을 때에도 그 어떤 식당을 가봐도 여기가 최고더라고요ㅎㅎ
사장님께서 되게 추천도 잘해주셔서 처음 가보시거나 새로운 메뉴를 먹고싶을 때면 사장님에게 추천을 부탁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꼭 한번 가보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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