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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폴바셋 신메뉴 머스크 멜론 쉐이크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돼지런한 나날들 2024. 7. 1.

 

사실 저는 엄청난 녹차 덕후인데... 만족스러운 녹차 맛을 찾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런데 저번에 폴바셋에서 제주말차아이스크림라떼를 먹었는데 이때까지 먹어봤던 음료 중 오설록과 이니스프리 하우스를 제외하고선 제일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음료를 먹으러 간 건데... 시즌이 지나서 단종됐다고 하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폴바셋 신메뉴 '머스크 멜론 쉐이크(7,200원)'를 주문했어요.

저번에도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를 시킨 거라 이번에도 아이스크림 라떼와 쉐이크 중 추천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고 주문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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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 신메뉴 머스크 멜론 쉐이크는 1잔에 360ml의 용량이고, 405kcal로 용량이 작고 열량이 높은 편인 것 같아요!!!

컵 가장 아래에 멜론 시럽이 있고 그 위에 머스크 멜론 아이스크림을 같이 갈아서 만든 쉐이크가 담겨있어요.

그리고 스무디 사이사이에 멜론 과육이 씹힌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음료는 메로나 약간 싱거운 맛?이라 그냥저냥 괜찮은데...

 

이 과육이 너무 팥빙수 젤리처럼 설탕에 절여 말린 걸 불린 것처럼 약간 사각하고 쫀득한 맛이라 쉐이크의 맛과 잘 어울리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쉐이크에 비해 과육이 매우 단 편이기도 하고요...

시럽도 인위적인 맛이나 단 맛이 강하지 않아 괜찮았지만 이 정도의 맛을 이 정도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에는 의문이 드네요!!

폴바셋 신메뉴 로 나왔던 말차에 비해선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더 문제는 제가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를 접했던 곳과 동일한 곳을 방문했는데....

 

심지어 계산대 앞에 서서 기다리다가 음료를 바로 받았는데도 이렇게 녹아 있었어요.

진짜 쉐이크, 스무디가 아니라 라떼처럼... 반 이상이 그냥 다 녹은 액체였어요.

마치 이전에 누군가가 주문을 하고 안 받아 가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마침 제가 주문해서 그걸 받은 것처럼요....

게다가 같이 시킨 딸기 요거트는 아예 물이라서... 진짜 돈이 아까운 느낌이 들었답니다....

 

울산엔 폴바셋이 한 군데밖에 없어 원래 이런 건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음식은 찬 것, 뜨거운 것의 상태일 때 제일 맛있고 미지근한 상태를 가장 싫어하는 저한테는 최악의 스무디였어요...

 

그래서 이번 폴바셋 신메뉴 머스크 멜론 스무디는 비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점에서 먹으면 다를 것 같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맛본 음료를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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