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 세바퀴: 울산동구삼겹살 꼬들목살 맛집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울산동구삼겹살 맛집 '세바퀴'입니다🤗.

 

화암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곳이에요~

 

 

세바퀴; 울산 동구 화문로 67-1
운영시간: 17:00-22:00 / 라스트 오더: 21:15
휴뮤: 매주 일요일 / 문의처: 052-232-0515

 

정기휴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공휴일이나 기타 휴무일이 생기면 바로바로 업로드하신다고 하니 방문 전에 먼저 검색을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바퀴]

<장점>
1. 고기가 정말 맛있다.
2. 밑반찬도 하나도 빼지 않고 너무 맛있다.
3. 특히 청국장 미쳤다.

<단점>
1. 골목에서도 조금 내려가야 갈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좋진 못하다.

<비고>
- 동구 사시면 한번은 꼭 가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 진짜 저희 입맛에는 고기도 너무 맛있고, 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있고 청국장은 특히 전문점과 비교해도 될 정도로 맛있어요👍🏻.

 

 

저희는 2명이서 방문을 했고, '생삼겹살(10,000원) 2인분, 꼬들목살(10,000원) 2인분, 청국장(4,000원), 공기밥(1,000원)'을 주문했어요.

 

 

밑반찬으로 깻잎장아찌, 궁채 무침, 다시마와 찍어 먹을 소스, 김치, 된장, 마늘, 쌈 채소, 상추겉절이, 어묵탕이 나옵니다!

 

근데 여기서도 놀라운 것들이 있어요!

보통 궁채 무침은 간장 베이스로 많이 하는데 울산동구삼겹살 맛집 세바퀴에서는 양념을 따로 만들어서 무치신 것 같더라고요. 장아찌가 아닌 무침이었어요! 근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식사 후에 구매할 수 없는지까지 여쭤봤다니까요😆.

 

 

그리고 주시는 된장도 그냥 쌈장이 아니라 옛날 집 된장이에요! 이때부터 청국장도 심상치 않을 거라 예상하긴 했었는데 진짜 청국장은... 사료처럼 매일 먹어도 될 정도로 존맛...💓(자세한 후기는 뒤에 청국장 사진과 함께 적을게요.)

 

김치도 시원하고 아삭한 게 고기랑 찰떡궁합이고, 상추 겉절이도 양념이 너무 세지 않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반응형

 

보통 술집 가면 이렇게 잘 주시는데 고깃집에서 뚝배기에 어묵탕을 주시는 건 신기했어요.

 

더 신기한 건 고기를 먹기 전에 어묵탕을 한입 해보시면 살짝 매콤한 끝 맛이 느껴지실 거예요. 그런데 고기를 드시고 난 후 다시 먹으면 매콤한 맛이 하나도 없고 그냥 깔끔해요👀.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그렇게 열심히 밑반찬들을 다 해치우고 있을 무렵, 숯불과 불판을 가져다주셨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미니 판은 다 익은 고기를 올려두는 곳이에요. 그리고 젓갈이 저 위에서는 끓지 않아서 불판 중앙에서 한번 확 끓인 후 다시 미니 판위에 올려뒀어요.

 

 

드디어 영접한 울산동구삼겹살 꼬들목살 맛집 세바퀴의 고기들!

 

상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시 위에 고기를 주시는데🥬! 더 고기가 잘 보이기도 하고 이 접시를 엄청 알아보고 구매하셨을 생각을 하니 귀여우시기도 하고,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쓰시는 사장님이시구나 했어요!!

 

 

그렇게 불판에 고기를 올리고~

열심히 구워줬어요🔥.

 

 

꼬들목살은 확실히 더 쫀득하고 사각거리는 식감이 있어요.(비계가 덜 익어서 그런 게 아님! 다 익어도 그런 식감이 나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꼬들목살보다 더 쫀쫀함이 너무 잘 느껴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삼겹살은 비계와 고기의 비율이 정말 딱 알맞아서! 기름짐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너무 잘 느껴졌어요.

 

가장 좋았던 것은, 요즘 고깃집 가면 숯불 향이 인공적으로 나거나 너무 강하기만 해서 감칠맛이 느껴지지 않는 곳이 꽤 있었는데요😱.

 

울산동구삼겹살 꼬들목살 맛집답게 이곳의 고기들은 한입 넣으면 정말 자연스러운 숯불 향이 입안을 순회하면서 눈이 동그래져요!

 

 

어쩜 이토록 은은하고, 자연스럽지만 한 방 얻어맞은 것 같은 숯불 향이 나는지... 진짜 진짜!

먹으면서도 감탄했고 먹고 나서도 감탄했어요.

 

최근에 가봤던 고깃집 중 단연 최고였어요. 진짜 너무 맛있어서 다른 분들께도 소개를 막 드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고기와 잘 어울리는 김치, 겉절이와도 같이 먹어주고!!

 

 

마무리로 청국장을 먹었어요.

비주얼과 행부터 존재감이 확실했는데!!

한입 하니 정말 진득하고 묵직한 옛날 된장으로 끓인 청국장 그 잡채였어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너무 극찬을 하셨고, 저도 극찬을 했어요. 아버지께서 청국장을 정말 좋아하시는데 이렇게 진하고 구수한 맛을 찾을 수가 없어 슬퍼하셨거든요.

 

 

그런데 울산동구삼겹살 꼬들목살 맛집 세바퀴의 청국장은 웬만한 청국장 전문점과 비교해도 여기가 더 맛있을 것 같은 정도였어요! 그래서 아버지와 꼭 재방문하고 싶더라고요🤩.

 

 

 

음식을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감탄을 하니, 계속 감탄하다가 나왔어요🤣🤣🤣.

 

고기도 좋은 고기라는 게 느껴지는 게 우선 첫번째로 신선했고☝🏻, 먹으면 기분 나쁜 기름짐, 더부룩함이 아니라 "나 진짜 좋은 고기 먹고 있구나." 싶은, 그런 육즙이 뿜뿜해요.

 

그리고 진짜 대박적인 건 시골에서 숯불에 구워 먹을 때의 향처럼 진짜 자연스럽고 은은한 숯불 향이 미쳤고, 씹으면 씹을수록 숯불 향과 고기의 육즙이 폭발하면서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게 돼요.

 

마지막으로 청국장! 다들 청국장 제발 시켜주세요... 제발요!

 

 

아! 참고로 저희는 너무 배불러서 못 먹었지만... 후식으로 라면도 주신답니다!

 

인심 좋고, 고기 맛있고, 음식 다 맛있는데...

안 갈 이유가 없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