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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청국장밥: 창경궁 근처 한식(청국장 정식, 불고기, 코다리 양념구이 가격 및 솔직 후기)

by 돼지런한 나날들 2023. 12. 7.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서울, 강원도 맛집 및 관광지를 조금 소개해 보려 합니다🤗!

 

 

그중 가장 먼저 소개드릴 곳은 바로 '청국장밥'입니다! 창경궁 야간 투어 전 식사를 위해 들렀던 곳이에요 ㅎㅎ.

 

창경궁과 택시로 2분(기본요금), 도보로 9분 거리에 있는 한식집이에요!!!(저희가 일요일에 가서 그런지 근처 식당들이 다 휴무거나 브레이크 타임이더라고요 ㅠㅠ.)

 

 
청국장밥;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29
운영시간: 10:30-21:30 / 문의처: 02-3676-2136

 

 

후기를 찾아보니 코다리 양념구이는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청국장 코다리 정식(14,000원) 2인분, 청국장 불고기 정식(17,000원) 2인분'을 주문했어요.

 

'총 62,000원'이 나와 서울 물가에 기함을 했답니다💸.(서울에서 첫 식사라 가격이 가늠이 더 안 가기도 했어요.)

 

 

메뉴 구성은 청국장 정식 + 코다리 양념구이 / 불고기로, 국장 뚝배기와 밥, 비벼 먹을 나물 4종(무생채, 콩나물무침, 부추, 이름 모를 나물), 기본 반찬(오이지, 상추대 들깨 무침, 김치, 가지무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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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비벼 먹을 수 있는 나물 모두 간이 심심하고, 청국장도 정말 슴슴해요.

 

후기에 너무 싱거워서 별로라는 말이 좀 많았는데 건강하고 좋지 하며 넘겼던 게 정말 너무 후회됐어요...😭

 

 

전체적으로 음식 간이 너무 밍밍하니까 맛이 안 살더라고요... 거의 병원식 느낌이었어요...

 

또, 간이 싱거우면 넣을 수 있는 초장이 있긴 한데, 초장은 너무 매콤하고 새콤해서 간이 정말 세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심심하게 먹는 게 낫겠다 판단하여 그냥 청국장, 나물만 밥에 비벼 먹었습니다😱.

 

 

사실 전병과 코다리가 진짜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 시켰던 코다리 양념구이인데.... 후기의 겉빠속촉은 온데간데없고, 살은 통통하지만 부침 옷이 눅눅하고 반죽이 아예 떨어져 나오는 그런 구이였어요... 😅

 

(왜 다들 극찬하시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이 가격에 사 먹을 메뉴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불고기는 적당한 간에, 질기지도 않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런데 34,000원에 나오는 양 치고는 너무 적은 감이 없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창경궁 근처에서 식사를 얼른 마쳐야 했기 때문에, 또 다른 식당들이 다 브레이크 타임이거나 휴무여서 어쩔 수 없이 갔었는데 62,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질이나 맛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요🤔.

 

 

 

가족 4명 모두 불만족했던 식사라, 다시 서울에 갈 일이 생겨도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처럼 한식을 꼭 먹어야 하고, 창경궁 근처에서 빨리 해결하셔야 한다면 그냥 청국장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물론 다른 곳을 가시는 게 더더 추천입니다...)

 

 

정식이 붙은 메뉴들은 2인 이상이라 혼밥 하시면 주문이 불가한 점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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