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짱구 우유푸딩 후기에 이어 초코 푸딩을 리뷰하려 합니다.
우유푸딩이 한번 먹어보기엔 괜찮은 맛이라서 초코랑 커스터드도 시도해 보겠다고 했는데, 바로 사들고 왔습니다!
(어때요, 제 추진력?✌🏻)
우유푸딩에 대한 리뷰는 위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짱구 & 짱의 찐한 초코푸딩'은 짱구 흰둥이 우유푸딩과 마찬가지로 '3,500원'이고 GS25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구성품도 짱구 흰둥이 우유푸딩과 동일하게 스푼, 띠부띠부씰, 푸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스푼이 진짜 짱짱해서 쓰기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띠부띠부씰은 마지막에 공개할게요.)
짱구 & 짱아의 찐한 초코푸딩은 우유푸딩과는 다르게 조금 질퍽거려 보이는 윗면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로 뚜껑에 묻어난 양도 우유푸딩보다 더 많았어요.
그리고 꾸덕꾸덕한 제형이라 딱 나오는 타이밍을 찍고 싶어 한참을 흔들어도 안 나오는 거예요.....
진짜 빼기 엄청 힘들었어요😱...
저처럼 사진을 찍어야 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통에 둔 채로 그대로 드시는 게 심신 안정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겨우겨우 뺀 푸딩!
한눈에 봐도 우유푸딩보다 더 아래로 퍼져 있죠??
덩어리감이 훨씬 무거워서 생긴 모양부터 달라요!! 그리고 맛도 처음엔 "헐? 허쉬 초코맛이??!!!"라고 느꼈는데... 그건 0.5초 만에 사라져요.
잠깐의 허쉬 초코 맛(진하고 달달하지만 물리지 않는 고급스러운 단맛)이 지나가면 그냥 덩어리를 씹는 식감만 나요🤣.
그리고 마지막에 살짝 쌉쌀해요. 사실 허쉬 초코도 첫맛은 좋지만 뒤로 갈수록 더 달아져서 코피 맛이 살짝 나는 게 저는 불호거든요.
그래서 이 푸딩에서도 그런 맛이 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웬걸... 초코가 발 담그고 지나간 맛이에요....걱정 할 필요가 없었죠😰.
언제 입에 넣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푸딩이 우유푸딩이었다면, 초코 푸딩은 한참 씹을 수 있고 덩어리감을 느낄 수 있는 질감이에요.
맛도 부드럽고 고급 진 것보다 살짝 아쉬운 맛이에요. 끝 맛도 생각보다 더 떫어서 오래 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우유푸딩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역시 심플 이즈 더 베스트인가 봐요.
이번엔 냠냠짱구가 나왔어요. 기대엔 너무 못 미친 맛이었지만 짱구가 귀여우니 봐주는 걸로 했어요🤣.
다음엔 마지막인 커스터드푸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우유푸딩보다 맛있길 기대해주세요~